• [잡담] 편의점 뒷거래2015.01.19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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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장님과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오늘 검은 비닐 봉다리를 가져오시더니

" 드셔보셨어요?" 라고 하셨다.

" 예? 뭘요?"

라고 묻자 검은 비닐봉지속의 노란봉투를 보여주셨다.

사실 과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관심없었는데

챙겨주시는 점장님께 감동받아 한봉지 사왔다.



맛은 느끼한 스윙칩느낌? 몇개 먹었더니 입천장이 미끌미끌해졌다.
과자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별로 더 사먹고싶은 맛은 아니었다.

봉투를 열어두고 먹질 않으니 사무실에 버터냄새로 가득찼다. 냄새가 엄청쎈듯
댓글 : 9 개
며칠전에 어머니께서 마트 갔다가 있길래 두 봉지 사오셨는데....
어머니, 동생, 저 셋이서 저거 한 봉지 먹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금방 질려서....
ㅋㅋㅋㅋ 진짜 무슨 마약팔듯이 ㅋㅋㅋㅋ
훈훈하군요 허니향 꿀향!
저도 저거 인터넷 유머처럼 구매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코너에서 서성이니까...(사실 뭐먹을까 좀 길게 고민함...허니버터칩은 생각도 안함)

카운터 아줌마가..... "허니?...."

제가 뭔소리지 ...설마 하면서 "버터칩?.."

하니까 밑에서 뒤적뒤적 끄내주심 ㅋㅋㅋ

그거 보면서 "아 숨겨놓고 판다는게 사실이였네요 ㅋㅋ"

아줌마왈 "끄내놓으면 와장창 사재기 해가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ㅁ
아줌마: 허니?

.나: ...다...달링...(수줍)
한박스 15개 들이를 7만원에 판다고 그러더군요...
ㅋㅋㅋㅋ 드셔보셧어요?
전 한박스 16봉지 든거 14900원에 사먹었었는데...

그이후 별로 안땡김
어머니 친구분이 큰 마트를 운영하시는데,
저건 안꺼내놓고 판다네요.
단골한테만 물어보고 판다고...
한 사람한테 한개씩만 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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