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처음으로 스키장이란 곳을 가봤습니다.2016.02.11 PM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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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광활해서 좀 압도 당했습니다.
중급 상급 코스는 꼭데기가 보이지도 않고...
가기 전에 사람들이 스키장 상급 코스는 경사가 70도는 될거라고 약을 팔길래 무슨 개구라를... 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60도는 돼보이는게 위에서 보면 70도가 넘게 느껴질것 처럼 보였습니다. ㄷㄷ

처음 가는거라 혼자 자빠지고 굴러댕기면 창피할줄 알았는데 초급코스에는 원래 다 그런것 같더군요 아하하
나이대도 어린애들부터 나이많은 사람까지 다양하고

나처럼 설원에 전세내고 누워있는 사람 , 그 누워있는 사람 갈쳐주는 사람 두분류라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눈밭에 누워서 쉬었습니다??

4시간을 결제했는데 체력 때문에 3시간정도만 타고 왔네요ㅜㅜ 스쿼트라도좀 해야겠습니다.
그 3시간중에 눈밭에 누워있던 시간은 2시간은 될것 같고 ㅋㅋ

처음에 일어나질 못해서 데굴데굴 굴러서 내려왔더니 1시간 지나있고
형이 가르쳐줬는데 나때문에 놀지도 못한것 같이 미안해서 빨리 배우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군요




마지막에 형이 나중에 잘타게 되면 못놀리니까. 지금 흑역사 남긴다고 영상을 찍워줬네요 ㅋ
원래 1~2미터 가서 자빠지고를 반복했었는데...
형이 카메라 들이대니 갑자기 잘탄다고 다음 갈쳐주는 사람은 처음부터 카메라 돌린다고...


몇번더 가서 연습하면 중급자코스는 탈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제 겨울이 끝나서 내년을 기약해야 겠군요 ㅎ
계속 자빠져서 눈밭에 누워있기만 해도 상당히 재미있던데 진작에 좀 배워둘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 2 개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ㅋㅋㅋㅋ
겨울 다 끝나갑니다 벌써 --

저도 보딩이 금주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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