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사무실에서 음악을 듣는데...

평소에 덕덕한 애니 노래나 일본노래를 많이 듣는데.

그날은 이유없이 잔잔한 음악이 끌렸다.

멜론에 접속하여 뉴에이지 장르의 음악을 검색 후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곡들을 선별하여 음악을 듣고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한참 들으며 일하다가 화장실을 가기위해 이어폰을 뺐는데 음악이 계속 들리는 것이었다.

응? 이거 소리가 왜 계속나지?

하고 봤더니 이어폰 단자 접촉이 이상했는지 아니면 드라이버가 이상했던 건지 알순 없지만 이어폰과 노트북 스피커 두군데서 음악이 나오고 있던것이다.

아이고 스피커로 소리가 나오고 있었네!!!

하고 놀라면서 이어폰 단자를 뺐다 다시 꼽으니 이어폰으로만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직장 동료들이

와 무슨 음악 취향이 이렇게 고급지데??
사내 스피커에서 음악 나오고 있는줄 알았어요.
일부러 사무실 분위기 때문에 들어놓은줄 알았어요.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 평소에 듣던 노래 들었으면 공개 처형... 아니 자살인가? 아무튼 주옥될뻔...

[반트]

ㅋㅋㅋㅋㅋ공개적 처형이였겠어요 ㅎㅎㅎㅎㅎ

[자유인강산에]

으아 심쿵!!

[리베르올라]

근데, 고급진 취향으로 ㅋㅋㅋ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반응은 괜찮은듯 ㅋㅋ

[노바]

회사에서 음악 들을수도 있군요

[미숫가루]

ㅋㅋㅋㅋㅋ

[FirstRaiNge]

윽 생각만해도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