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브로커랑 범죄도시2를 봤습니다.2022.06.08 PM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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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이 생겨서 보고 싶었던 영화 2편을 한번에 몰아서 봤습니다.

 

범죄도시2는 VOD로 나중에 보려고 했었는데 브로커를 보고 실망이 커서 반 충동적으로 보게 되었네요 ㅎㅎㅎ

 

뭐 범죄도시2야 보신 분도 이제 엄청나게 많으시기도 하고 영화 자체가 딱 기대한 내용을 보여주는 영화라 크게 언급할 것은 없습니다. 개연성이 자꾸 걸리긴 합니다만 그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니까요.

 

문제는 브로커인데.. 흠.. 뭐랄까 주제의식을 위해 많은 것이 희생된 느낌입니다.

 

영화가 말하고나 하는 바는 알겠어요. 이런 식으로도 아픔을 나누면 가족처럼 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캐릭터 각각의 설득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영화속 인물들에게 뭐랄까요... 공감과 몰입이 좀 안됩니다. 특히나 후반부의 몇몇 캐릭터의 행동은 엔딩을 만들려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연기는 좋습니다만... 음... 암튼 전반적으로 루즈한 영화로 이런 몰입이 중요한데.  몰입이 방해받다보니 지겨움이 더 큽니다. 

 

아이유가 맡은 역할도 뭐랄까요.. 음.. 아이유가 너무 예쁘고 깨끗한 이미지라 좀 와닿지가 않습니다.  천우희같은 배우가 맡았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제가 보기에는 큰 히트를 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음.. 모르겠네요. 제가 특수한 걸지도요

댓글 : 11 개
최근 몇년간 본 최악의 영화중 하나
브로커....
조조로 봐서 한 30명 정도 봤는데
반응 개싸늘 ㅋㅋㅋ

진짜 저 캐스팅 가지고
뭔 지랄을 해놓은건지 ㅡㅡ;
헐 그 정돈가요 ㅋㅋ 토욜 예매해놨는데 취소해야하나
감독 전작 어느 가족은 나름 잼나게봤는데...
솔직히 조금더 잘할수 있었을거 같은데 카메라 워킹과 연출력이 좀...
이게 일본 감독들의 선이냐 하면 비슷한 장르인 바닷마을 다이어리랑 비교하면 또 아닌거같고..
마지막엔 이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놓고 한번에 뭉텅 대가리만 썰어서 내놓은 느낌이고...
배두나가 출연했는데도 딱히 조명을 안받은 이유가 살짝이해가 가기도 하고...
저 분위기 있는 부산의 곳곳을 촬영해 놓고 딸랑 저정도 밖에 못하나 싶기도 합니다
칸에서 혹평을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아이유는 혼자 감정왔다갔다 하는 연기 열심히 했다고 봅니다
역시 평가가 극과극인 영화는
고레다 영화는 역시 평론가용 이었나...
동원이 형은 이번 작품 선택도 망한거야? ㅠㅠ
브로커는 보기는 볼꺼 같은데,

브로커 감독 전작인 "어느 가족"도 크게 와닿지 않아서
국적이 달라서 이질감이 있는건가 했는데..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에서 밝은 이미지는 탈피했죠.
초반 5화는 세상 그렇게 우울할수 없더군요.
브로커랑 둘이서 영화봤다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커 기대가 컷는데 그냥 헤어질 결심만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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