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ㄴ.] 결혼과 희생에 대해서 다른견해를 생각해봄2023.09.03 PM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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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그런거 알음


그냥 우물안 좁은사람의 특정대상 몇몇으로 몇년간 보고 겪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좁은 견해에서 생각해본것임을

본인도 알고있음







개인적으론 남녀간의 관계에 대해서 



누구는 애인만 사귀면은 친구관계보다 애인관계를 더 우선시하는 사람도 있었고(아에 연락을 끊었다가 헤어져야 다시 술자리나오고 놀러오고 그러는)


애인관계보다 친구관계를 좀 더 우선시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결국 애인관계라는건 사랑하는관계인데



이게 결혼단계로 가게되는경우 서로간에 손익을 꽤 세세하게 따져보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느낌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대체 왜 그렇게나 따질까 하는 생각을 꽤나 오래 했는데

결혼은 현실이니까, 동물도 조건을 따지는데 사람은 더하지 조건을 안따지겠냐 하는 말등을 들었다.


난 저 말을 부정하고싶은 생각은 1도 없다.


이 조건을 따지는 단계가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에 본적없는 고점을 찍고있고 앞으로도 고점을 계속 찍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혼은 희생이고, 애 키우는것도 내 생활을 포기해야하는 희생이고 집안일 하는것도 희생이고 돈벌어다 갖다주는것도 희생이고


결국 내가 왜 희생을 해야하는건데?


하는 의문과 결혼안했을때, 혼자였을때를 떠올리며 결혼은 최대한 늦게해 걍 하지마 하는 말들이 되게 쏟아져나오고


나이 좀 더 많은 경험자들의 조언을 -틀-이라며 무시할땐 언제고 이런말은 굉장히 잘 받아들인다 하하



아무튼


나는 이 희생에 대해서 포커스를 집중해서 생각을 해보기로 했는데



현재 결혼적령기의 나이대는 이르면 20대후반에서30 보통 30초중반 마흔되서 결혼하는 케이스도 빈번하다


보통 20대초중반의 대학생정도야 부모님의 '희생'으로 가장 조건 덜 따지고 연애하게 되는 케이스라고 생각이 드는데,


20대후반, 서른즈음에 들어가게 되면 혼자살거면 너 스스로해야지? 하면서 이제 부모님이 희생을 감당하던 부분들이 넘어오게 된다.

이게 뭐 거창한게 아니다.


부모님 용돈드리기, 혹은 생활비, 식비,생활비보태기부터 청소빨래쓰레기버리기같은것들이거든


근데 저것들은 기계가 대체할수있는 부분이 아니고 대부분은 가정부를 고용하지도 못할것이다.




결국 현재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들중 결혼전단계에 있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부지런해서 할거 다 하고 연애까지 하는 이상적인 케이스이거나, 여전히 20대초이전처럼 다른가족들의 희생위에 연애를 할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는 케이스일것이고


나는 위에서 말했듯이 연애를 하는 결혼적령기남녀들중 특정대상 몇몇을 몇년간 지켜본 결과 후자의 케이스가 많다고 느꼈다.



여기서부터는 위에서 본 케이스로 인해 나 혼자 생각을 해본것인데



20대초중반을 지나 20대후반 서른이 넘어가서도 다른사람의 희생위에 연애를 한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잘 할수있을까? 하는 의문에

난 절대로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왜냐면 별거 아닌 집안일 조차 몇달을 안하고, 할때는 예민하고 화를 내는데 


결혼을 하게되면 퍽이나 불평불만없이 잘 할수있겠다 싶다.



심지어 이게 아기를 낳으면 이게 희생해야할것들이 더 늘어나게 될것인데



내가 이 희생을 하면서 배우자에게 얻을수있는 부분, 재력이나 외모, 위트, 성격, 양가부모님들성격,간섭 등등 


이 케이스들의 허들이 높아지는건 어떻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싶다.




부동산문제나, 정책문제, 직장, 사회적합의 등등 지금까지 이야기나온것들보다 내가 말한게 우선시되거나 맞다고 하는건 아니다.


복합적인문제인데 



결론을 내보자면


흔히 예전부터 영 좋지않은 남자/여자를 만나서 고생만 흔히 하는 썰등을 네티즌들이 보면서


저런사람도 연애/결혼을 하는데 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규모가 커진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맨처음 서두에서 말했듯이 잘 만나서 잘 생활하고있는 커플/부부 이야기하는게 절대로 아니다

 




댓글 : 10 개
  • HOKIN
  • 2023/09/03 PM 01:50
요즘 너무 철저히 본인 위주로만 이야기 합니다.
한번이라도 날 낳아준 키워준 부모님의 입장은 어떤지 생각해 봤나요.
솔직히 나도 결혼하고 자식 낳기 전까진 전혀 몰랐네요.
정말 힘든길을 걸어오셨구나 지금도 자식을 위해 손주를 위해 많은걸 희생하시는 구나
인간은 사람은 그 힘든 길을 2000년 이상 그 전부터 걸어왔는데
자식을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것이 희생이 따르고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결혼은 힘든거야 그러니 난 혼자야 나의 입장을 알아줘. 너도 그렇지? 이런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결혼과 자녀와 가정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힘드셨겠습니다. 하지만 행복했을 겁니다.
얼마전에 어디서 정말로 결혼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결혼시장에 나타나지않는다 하는 글이 꽤 공감이 가더라구요
신포도 이론이 여기서도 많이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젊은층이 결혼할 여건이 안되니

경험해보지도 않은걸 저 포도는 신포도일것이다 단정짓는거이죠

희생만 확대해서보고 그로 인해 얻는건

눈을가려버리죠
희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될걸 안하니까 싸움이 되는거

집안일하고 애보고 하는거 당연히 동등한 입장에서 같이 해야하는건데 누구 하나에게 미루니까 싸움이 되는거지 공동체 의식으로 미루지않고 자기 할일 하면 싸울일이 극히 줄어듬

돈벌고 청소 빨래 쓰레기버리기 등등 혼자 살면 안함? 그런것들을 희생이라고 부르진 않지

다 해야하는것들인데 안하는것 뿐이지 뭐라고 할사람 없으니까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들이랑 싸우는 이유가 연애할때는 잘보이려고 이것저것 하고 나서서 하고 이러는데 결혼하면 그런게 안보이고 여자한테 미루니까 이게 희생이 되고 싸움이 되는거임 이런게 쌓여서 이혼할때

성. 격. 차. 이

라는게 되는거고..

왜 결혼을 하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는 행복이 크니까 하는거
맞습니다, 그게 당연히 해야될것인데 그게 어떻게보면 훈련이 안되있는채 머리가 딱딱하게 굳었으니 그걸 못받아들이는게 아닐까합니다.
내가 쓸 돈 벌고, 내가 쓰고 남은 쓰레기는 나를 위해 쓰고 남은것이고, 말씀하신대로 안해도 뭐라할 사람이 없으니까 대신 해주는사람이 있으면 대신해주니까, 근데 그게 자기가 해야하고 와이프나 남편에 의해 나온것이고 하면은 본인들만의 마지노선이 와이프나 남편의 마지노선과 다를수있으니까 갈등이 일어나는게 아닐까합니다
일단 뭐 결혼이전에 연애를 해야 대게 결혼단계로 넘어가는데 연애단계에서 알아채는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흔치않지않나 싶습니다
희생에 대한 의문에 대한 의견을 좀 드리자면
아무 댓가 없는 희생은 아닙니다
연인사이가 아닌 가족이라는 관계에서 생기는 안정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힘들때가 많지만 나를 보고 웃어주고 다른 어디서 얻을수 없는 부모 자식의 시너지 같은걸 보상받기 위한 희생이라고 볼수 있죠

그런부분이 공감이 안된다거나 겨우 그런걸로 내생활 내 시간 돈 다 내주는게 맞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면
결혼을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꼭 해야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러한 고찰 없이 결혼하는 케이스가 적지않더군요
그렇지만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서 본다면
여자쪽의 변화가 크지 않나요?
통계에서조차 남자도 여자도 사유의 가장 큰 부분은 남자쪽의 돈이던데
여성의 사회진출도 많아지고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졌고 그에 맞춰서 의식 변화도 있어야 되지만
그런것없이 바라는것만 많아지고 높아진거죠
남자들은 예전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이런부분들을 더이상 채울수가 없게되어버린거죠
본문 사유들은 예전에도 있었어요
예전에는 작게 시작해서 키워가는게 많았지만 지금은 시작부터 크게 준비 안되어 있으면 힘들어요
남자
음...여자들은 의외로 돈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는 여자들도 꽤 있습니다.
근데 노잼이여도 괜찮다고하는 여자는 되게 드문거같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근데 이건 성격자체부터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안되거나 정말 경험이 꽤나 쌓여야 가능한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자들이 노잼인데 평범하게 착한남자를 본인에 맞게 키우는게? 미래를 생각했을때 좀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봐요.

그리고 예전에 남자는 ㅈ을 잘 놀려야된다, ㅈ잘못놀리면 인생망한다 뭐 그런말이 있었잖아요?
지금은 저는 손가락(타자치는)도 잘 놀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부분에 있어서는 요즘에 해외에 서버두는경우도 많고해서 오히려 퇴화하고있는부분도 있다고 느끼거든요.

여자탓만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부분은 저도 아직 생각중인 부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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