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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 공공 근로 46일차 입니다 2024.11.28 PM 08:08
어재 내린 폭설로 동안구 자체가 여기저기 엉망입니다.
나무들이 부러진건 둘째 치고 동안구에 있는 농수산물 시장 에 있는 일부 건물지붕이
무너지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지난 화요일은 비가 이랬다 저랬다 식으로 내렸다 안내렸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결국 못나왔고
수요일은 폭설로 인해 나갈수가 없었지요 그나마 오늘은 오전에 좀 그쳐 일하러 나가보니
날씨도 쌀쌀하고 빙판에 천천히 차들 피해서 걸어가야 했으니까요 ..
그렇게 복지센터로 와서 주무관님 에게 눈삽과 넉가래를 얻어 중앙공원 산책로 에 쌓인 눈을 치우러 갑니다
이미 사람들이 다녀간 길은 얼어버린 상황이네요 ..
거기다 나뭇가지들도 많이 부러져있고 최악인 상황입니다
결국 어찌어찌해서 눈을 다 치우긴 했지만
그래도 갈길이 멉니다 ..
뿐만 아니라 눈삽과 넉가래 를 오랜시간 잡고 일하다보니
어깨와 다리 가 아주 작살나네요 ... (너무 오래 집에 있다보니 근육이 여기저기서..)
일이 끝나고 중앙공원으로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누군가 눈사람을 크게 만들고 갔던데.. 아마 얼마 안가서 인성 없는 사람에 의해
부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눈을 청소할것 같은데 오후에 약하게 비가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댓글 :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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