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포) 라오어2 재밌게 한 입장에서 엔딩 해석

엔딩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솔직히 이 주제로 1편을 건들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욕먹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액자식 구성이라 개연성도 처음엔 갸우뚱 하다가도 나중에 맞춰보면 납득이 가네요.

기타는 조엘을 그리워 하며 계속 복수를 갈망하게 되는 매개체입니다. 

극후반부 엘리는 디나랑 살면서도 조엘을 계속 떠올리죠(PTSD)

그러다 토미에게 애비 소식을 듣고, 밤에 기타를 만지작 거리며 조엘을 회상하다 다시 복수를 결심합니다.

애비와의 최종 싸움 이후 손가락을 잃게 됩니다.

다시 예전처럼 기타를 잡지 못하게 되지만, 그런 조엘의 기타를 집에 두고 나가면서 복수를 완전히 접고 조엘에 대한 추억을 정리합니다.

요약

1. 기타 - 조엘을 그리워 하며 복수를 갈망하게 되는 매개

2. 애비와의 싸움으로 손가락을 잃어 더이상 조엘의 기타를 잡지 못하게 됨.

3. 마지막에 기타를 포기하면서 복수를 완전히 접고, 조엘을 내려 놓으며 아픔을 잊어감

[Devil Kim]

전작을 플레이한 게이머들 뒤통수를 골프채로 후려갈기는 후속작. 개연성 밥 말아먹은 것도 그렇고 극중 엘리의 행동과 결정을 설득시키지 못함.

[s∑감는아련]

유저들이 제작사가 뭘 말하는지 몰라서 이러는게 아니죠
의도는 알겠지만 그걸 유저들이 납득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냥 훈계식으로 만들어 버리니 문제
게다가 개연성도 없고 제작사의 의도를 강요 당한다는 느낌만 가득

[✨정직하게살자✨]

결국 전작 주인공 조엘, 조엘을 그리워한 1편 팬들에게 '조엘'에게 허무한 죽음을 선사하고, 그것을 또 다른 주인공인 '엘리'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하고, 팬도 직접 목격하게 해서 '조엘'은 이제 잊으라는 강요군요.

"Last of Us"의 "US"는 '조엘'과 '엘리'라는 점을 1편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이해했을게 뻔한데.
이런식으로 '조엘'을 묻힘으로서 이 프랜차이즈도 이젠 끝내겠다는 얘기겠네요.

전작의 주인공 '조엘'에서 현재 주인공 '엘리'로 세대교체를 위해 꼭 이랬어야 했는지도 의문이고.
결국 그런 세대교체를 위해 '애비'라는 출연 자체가 개연성 없는 캐릭터를 무리해서 넣었다는 얘기고.
전작 주인공을 없애고 스토리를 꿰어 맞추기 위해 '애비'라는 캐릭터를 넣었다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런 '애비'를 게이머가 직접 '플레이'하게 함으로서 불쾌함을 유발시킨 의도는 진짜 제정신인지 싶네요.

[콜버그]

이거 쓰실려고 마이피 새로 만든거예요?

[유부_초밥]

꿈보다 해몽...

[RiskyTeddy]

게임중에 보면 애비가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겜중 착실히 넣어 두었지만 3류 뻔한 드라마에 개연성을 부과하기 위한 장치와 같이 허술하고 갑작스럽고.... 플레이어를 이해 시키기엔 그냥 시시한 변명으로 밖에 안보여서 피식했네요. 이럴거면 차라리 1편에서 애비를 플레이하게해주던가 감정이입이라도 쉽게되게

[글러먹은 신부]

샘레이미 스파이더맨 좋아하는 사람도 3는 개망똥망 대중들에게도 못다가간 것처럼,
라오어2 도 구매층들이 이해 못하는 대중이 개망똥망이라고 하고 있어서,
음... 그다지 와닿지 않네요.
굳이 짜맞추어야 와닿는 스토리가 정상인가 싶습니다.

[virus.lee]

제일 좋은 스토리는 한번에 좍 이해가 되야는게 좋은 거라고 배웠습니다.

[ootori]

그런 요소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납득이 안되게 그냥 나열해놓으니 그렇지.

[一目瞭然]

닐 드럭만: 조까. 날 통제할 사람은 이제 없다. 라오어2는 나만의 세상이다.

이게 현실임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셨지만, 답이 없음.

보통 스토리텔링이 메인인 '스토리 싱글'게임인 만큼 게임을 함으로써

게임에서 답답함과 불쾌감을 느끼면 그건 의도성을 가지고 있든 가지고 있지 않든

그냥 ㅈ같은 게임인 거 입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는 진짜 씨발인거고요.

[★アニメ 大王]

사람취향이 머 가지각색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객관적으로보먼 스토리로서 후속작은 실패가 맞습니다
게임으로서 게임성을 따지면 발전해서 성공한건 맞죠
앨리와 조엘의 이 엉망인 세상을 헤쳐나가고 나이가 먹어서 어떻게 되는지 기대하고 플레이한 유저가 대다수 일겁니다
그걸 무시하고 뜬금포 사상 주입 복수이야기를 하고 픈데 유저를 설득을 못하고
비호감덩어리 주인공을 억지로 플레이하며 1을 진정 좋아했던 플레이어들을 모욕주고
어떻게든 졸작 영화도 취향에 따라 수작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건 적오도 좋은 후속작될수는 없네요
이런 결과물도 같은 취향을 가진사람만 이해하겠죠

[神算]

아니 지 애비도 어린 애들 뚜따나 하려는 놈인데 뭘 복수한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