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내돈 내고 내가~2013.09.28 AM 10:3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돈내면 권리가 있고 그거랑 개념이랑은 관계 없는건가요?

돈만 내면 통념이나 그런거 관계없이 그냥 돈낸 사람 맘대로 해도 되는건가 해서요.

예를 들면 '시크릿 가든' 에서 현빈이 영화관에서 의자 3개 사버리잖아요?

전 예전에 그거 가지고 친구랑 반나절동안 논쟁하면서 많은 얘길 했었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 : 11 개
돈낸만큼 권리를 누리는거죠.. 3개의 의자만큼 옆사람 없이 편하게 보는 권라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겠죠.

내 돈 내고 내가 담배 사서 길거리에서 피우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 나쁘고,
시크릿가든에서 자리 2개를 빈 채 두는 것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거의 없을 것 같으니 나쁘진 않다, 이렇게 생각하네요.
영화관 예로 드신거는 3개를 사던 100개를 사던 상관없다고 생각하네요 영화관에서 못사게 막아놓은걸 강제로 산게 아니라면요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리를 많이 살 수록 다른 사람이 영화를 볼 때의 편의성이 저하될 수 있죠.
3자리는 그 효과가 미미하겠지만 영화관 전체를 매 회 산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점점 피해의 양이 증가하겠죠.
다른사람이 영화를 볼때의 편의성이 무슨소리죠? 자기가 사고싶은 시간대나 자리를 못살수도 있다는건가요? 한명이 100자리를 사건 100명이 100자리를사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사고싶은 시간대나 자리를 못살수도 있다" 바로 그겁니다.
제가 생각한거랑 많이 다르군요. 저는 한사람당 한명 앉으라고 만든 자리를 돈이 있다 하여 사버리는 행위는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는 돈이 있으니 불편함은 감수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전제된 행동이라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였었는데....ㅎㅎ
영화관 자리는 개개당 독립된 권리이기 때문에 한사람이 열개든 스무개든 상관없이 다른사람이 느끼는 불편은 여전히 자기자리 하나에대한 권리뿐입니다

심리적인 박탈감정도는 있을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손해가 갈일은 없습니다
그시간에 꼭! 무조건! 그자리에 앉아야 한다.....이런사람이면 손해아니냐? 하겠지만
이게 불변이 아니고 상황과 선택에 따라 가변되는 문제기 때문에 손해라고 생각하는 그 발상이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의 발상일 뿐이죠
무슨 말이냐 하면

그시간 그자리가 지구가 무너져도 꼭! 인생에 필수인 그런 문제가 아니라 돼면 좋고 안돼도 말고 이런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즉, 가변의 문제인데 이건 공평해서 말하자면 자리 3개를 에약하는 측에서도 누가 먼저 예약해버리면 그 자리를 포기해야 하는거죠
결론은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가지기 때문에 자리 3개 먼저 예약한 사람이 권리를 먼저 선점한 것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는건 말그대로 순 자기위주의 발상임
??? 동등한 조건 하에서(돈을 지불할 수 있다는) 내가 내 돈 주고 사겠다는데 그게 잘못된 건가요? 저런 건 공공재에서 따져야하는 거지 사적인 재화를 두고 따지는 게 아닙니다;
말씀들 들어보니 제가 좀 공산주의?? 그런부분으로 생각한 면이 있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