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이게 지금 심폐소생술 해도 안타까운게... 2022.10.30 AM 01: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운 좋게 심폐소생술로 의식 되찾으면 이건 무조건 행운인데...


문제는 뇌에 산소공급이 끊기고 뒤늦게 심폐소생술로 심장이 뛰어봐야 뇌사상태일 확률이 매우매우 높죠


뇌사는 현대의학으로 무슨짓을 해도 못살리죠 체온 조절, 호흡등 전부다 약물이랑 산소호흡기 없으면 하지못하고


그래봤자 결국 못버티고 생명유지 포기각서?에 서명해야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2년전에 뇌사로 돌아가셨거든요


댓글 : 8 개
지금 심정지 환자가 너무 많아서 이걸 계속 해 줄 만한 인원도 있을까 싶기도 할 정도네요...
현장에서 cpr 가능자 자원받아서 교대로 시킨거 같음...
그래도 무사무탈을 바라는 것이 모두들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럴 따름이죠. 이게 무슨...
너무 안타까워서 감히 글자 하나 적는 것조차 너무 어렵습니다...
뇌사가 차라리 다행일지도 몰라요
영구손상입으면 평생 어디가 마비될지 모르는 1급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야하니...
무슨 소리세요 뇌사는 살아있어도....죽은거나 다름없는데....
어디가 마비되더라도 가족 지인들과 살아갈수 있는거 만으로도
큰행운이고 축복받은건데...
정말 힘든 불편함으로 겨우겨우 연명하시는분이 많으시니 그런 부분에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그런분들이 많이 계시기도 하구요.
감사함보다 힘듦이 감당하기 힘든분들도 많이 계시죠..
당연히 많이 힘들어도 살아계신거에 감사하신분들이 많이계시지만 반대 부분들도 많이 계셔요 실질적으로.. 뭐 그걸 모르시는건 아닐테고..
아무튼 이부부은 당사자분들마져도 주관적인 부분이니 함부로 말씀드린건 아니지만
마리오128님은 좋은뜻에서 말씀하시는건데 그걸 굳이 나쁘게 받아드실이실필욘 없는듯요

우리 애기도 뇌사판정받고 거기서 살아난지 9년후..
1급장애아예요
오늘일이 안타깝네요
아벽에똥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