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스포] 닥터스트레인지2 소감(강스포)2022.05.04 PM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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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느낌입니다.

 

재미가 없는건 절대 아니고 눈뽕도 차고

 

고전영화 같은 연출은 새롭다는 느낌 보다는 좀 깬다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나쁘진 않은 느낌입니다.

 

뭐랄까 플롯이 좀 정신없습니다. 제목답게 이곳저곳 멀티버스를 막 다니면서 벌어지는 우당탕탕 대소동인데..

 

이게 결국 모든 멀티버스의 닥스들은 다 거기서 거기지만

mcu버전은 좀 나은 버전임 ㅇㅇ 닥스의 성장 서사가 깔려있습니다.

 

3의눈을 얻으면서 뭔가 코믹스 버전의 노답닥스에 더 가까워진 느낌도 있구요.

 

중간중간 재밌는 액션씬이나 조금은 고어한 전투씬은 샘레이미 감독 장기를 잔뜩 부린 느낌입니다.

 

플롯이 너무 방방 뛰어서 2시간이 절대 짧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2시간에 막 다 쑤셔넣은 느낌입니다.

 

덕분에 지루할 틈은 없고 눈뽕은 잘 찹니다.

 

복선회수도 정석에 가깝구요.

 

흠..

 


댓글 : 12 개
저도 재미없는건 아닌데 미묘하더군요
그래서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셈레이미 감독 특유의 연출은 여전하더군요
아이언맨과 캡아가 안나오는시점에서 조금 반감되버린느낌..구심점이 없는 허전한 느낌이랄까요 이번 멀티버스에서 잠깐이라도 눈구경할수있을까했는데ㅜ
샘레이미 연출에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음
저는 좋았읍니다.
공포영화 링과 강시영화를 걲어서 연출한 느낌이 강해서 MCU 영화라는 느낌이 안드네요.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약간 코믹 스러운 웃음이 나고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게 만들었네요.
저도 취향이 안맞는지.. 가오갤쪽의 코드가 나에겐 맞는구나 .
보다 졸면서 깨달았습니다 ㅋ
코믹스러운 웃음이 나는게 샘레이미 호러 영화의 특징이죠.
테론 누나 수트핏으로 "그래서 다음편 안볼거야?" 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계속 달릴듯
마블영화보다 오마쥬한 셈레이미 감독 영화에대한 이해도가 호불호를 크게 가를거 같습니다
최근 마블 영화중에 제일 재밌게 봤네요.
사람들 중반에 몇명 코골면서 자다가 나가더라구요...
전 6.5~7점 정도 주겠습니다.
캐릭터 소비가 너무 심한 것도 아쉽더군요.
일루미나티 멤버들도 전부 괜찮은 캐릭터들인데
이렇게 비명횡사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게다가
아무리 악역이어도 남캐가 여캐를 때리는 장면을 피하려 한 것인지
블랙 볼트가 그렇게 어이없이 죽고
오히려 가장 '약캐'라고 생각되었던 캡틴 카터가
마블과 함께 가장 끝까지 완다에게 맞서는 건
설정 붕괴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너무 허무하게 죽었지만 이번에 나온건 앞으로 다른 멀티버스에서의 등장 가능성만 보여준것 같더군요. 그와중에 살아남은 838 모르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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