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닥 소설] 바다 2013.11.26 AM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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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마음이 넓던 그녀는 다른 사람의 마음도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이려다가 지쳐서 죽었다. 노망난 그녀의 어머니는 유해를 꼭 바다에 뿌리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바다를 눈 앞에 두고 꼭꼭 봉인해둔 유골함이 떨어져내렸다. 아아 그녀는 땅에서 바다처럼 살고 싶어했었다.

댓글 : 1 개
  • cruix
  • 2014/01/21 AM 02:54
잘 읽히고, 뒤에 긴 생각 남기는 글들을 쓰시는군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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