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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소설] 블루베리2014.02.05 AM 07:56
언제 사인해두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분명 나를 만나기 전일 것 같았다.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나는 그 크고 아름다운 파란 눈이 블루베리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질색하며 눈을 과일에 비유하는건 무섭다고 말했다. 이제와 생각하니 정말 무서운 일이다. 마치 때가 무르익으면 그녀의 몸에서 그 과일을....... "이렇게 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분명 취소했을거에요." 나는 그녀의 유지를 온몸으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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