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닥 소설] 초대2014.02.20 AM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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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꼭 오세요."
올해 새터에도 후배들은 어김없이 나를 초대했다. 신입생과는 벌써 6살 차이가 난다. 매일 어울리는 친한 후배들이 과에서 한 자리씩 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4학년이 된 내게도 연락을 한 모양이다.
"야. 내가 가기엔 좀 그렇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불러주니 내심 고마워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퍼뜩 모두가 등 돌린 복학생을 찍어놓은 인터넷 유머가 떠올라 생각을 하얗게 지웠다.
'어울릴 자신은 있어. 하지만 애들이 불편할거야.'
그와 다르게 나는 정말로 어울릴 자신은 있었다.

댓글 : 3 개
트위터에도 올리시는 거에요?
이게 트위터에 140자 소설 쓰시는 분들 보고 시작한거라 트위터에 전용 계정을 파서 올릴 생각이긴 해요. 올해 안으로 300편을 쓰는게 목표인데 아직 편 수가 모자르기도 하고, 트위터에 올리려면 140자로 잘라서 올려야 하는데 거기서 오는 문제도 있고 여러 이유 때문에 아직 올리진 않고 있어요. 고민입니다.
트위터로 쪼개서 올리면 보기는 조금 불편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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