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미성년 뭐 연애인 동영상 사태를 지켜 보면서 드는 생각2010.10.08 AM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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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실 관계를 추측하거나 단정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라고 미리 말해둠니다.

물론 제가 아이돌중에 Kara를 좋아 하지만 큰 관련은 없을 듯 합니다.




우선 사건에 대한 분석을 좀더 게임 이론적인 발상에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게임이론은 경재학적 분석이론으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 만들어진 이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이 노벨 상을 받는 이론인 내쉬 균형이 이 이론의 주요 내용중 하나입니다.)

1 아니일때

2 사실일때 2-1 사실이고 댓가 성일때

2-2 사실이고 비댓가 성일때


1 본인이 아닐때

설래발 치는 유포자의 잘못이 명확합니다. 여러가지 형태로 처벌이 가능할 겁니다.
또한 당사자에게 일어나는 형태는 이미지 손상입니다. 물론 아니라는게 명확하게 밝혀지면
어느정도 복구가 가능하나 이미지라는 속성상 사실상 완벽한 복구는 힘들다는게 사실입니다.

2 본인일 때

2-1 본인이고 댓가 성일 때
당사자는 위법행위를 한것입니다. 물론 현 미성년자에 범죄 당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중학생으로 추정됨으로 본인에게 법적 책임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용납할수 없는 행위임은 분명하며 결국 댓가로 도덕적 추긍 및 이미지 손상이 이루어질겁니다.

2-2 본인이고 비댓가 성일 때
제 중학생시절을 돌이켜 보면 한반에 한놈 정도는 자기 꼬추에 털난거 보여준다고 친구들 앞에서 바지 내리던 녀석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우르르 몰려가서 구경도 했구요^^;
미성년 시절에 성에 대한 호기심은 당연한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몸캠정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당사자를 사회적으로 용인하고, 동영상을 찾아 보는 행위가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할겁니다. 보다더 엄격하게 음란물 유통 + 미성년 의 공식으로 가중처벌 받을수도 있구요.(물론 처벌 빈도 즉 받게 될사람은 많지 않을껍니다.)
당사자에게 법적 도덕적 책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손상은 피할수없군요. 자위행위를 목격한 부모님처럼 뭐라 할수 없고 후회 되시지만 "아 우리아이가 성에 눈을 떳구나."라는 인식을 가지듯 일정부분 이미지에 손상이 갈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시절에 성에 관심이 많더 애"라는 굴래가 씌워 지겠죠.



위 경우의 수를 잘 살펴보면
모든 경우에 수에서 일괄적으로 본인에게 돌아갈 최대의 피해는 이미지 손상입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없거나 도덕적 비난 혹은 확율낮은 법적 책임입니다.

나에게 오는 책임은 적고 호기심은 충족할수 있는 상태 리스크 와 니즈의 저울 쟀을때 니즈로 저울추가 급격하게 치우치는 상태로 좀더 쉽게 말하면
이미 사실에 관계 없이 이미지는 손상되 었고 내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행위를 할것이냐 마냐는 리스크가 적은 상태로 판단됨으로 합리적인 판단은 구해서 본다 입니다.
심지어는 당사자의 지인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당사자와 타자간에서 타자에게 절대우위 전략이 존재하는 경우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사자는 상대가 절대우위 전략을 취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자가 선택할수 있는 최대의 이익을 받아 낼수 있는 전략은 부인하는것입니다.
다소나마 이미지가 회복될수 있는 방향으로 말이죠.

이렇게 되면 당사자와 대중은 일종의 내쉬균형 상태가 됩니다.

내쉬 균형에 대한 정의
http://ko.wikipedia.org/wiki/%EB%82%B4%EC%89%AC_%EA%B7%A0%ED%98%95

구해서 보려는 분이나 당사자나 게임이론을 모르지만 게임이론에 기초한 합리적인 판단과 동일하게 행동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힘들지만 결론에 도달합니다.
어떤식으로도 사실 여부는 판단 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당사자의 최대 이익 전략입니다.
대중도 절대우위 전략인 동영상 구하기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에 도덕적 가치를 높게 가지고 있는 분이나 범법자의 도덕성에 대해서 매우 저평가 아니 폄하 하고 계시던 분이라면 영상을 구하려고 했던 행위가 자신의 도덕적 고결성이 범법자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중의 절대우위 전략은 자신의도덕적 가치의 손상이 적을 때에만 성립하는 전략이며 도덕적 상실이 호기심 충족보다 더 손해라면 절대열위 전략으로 손해만 잔뜩 보는것이 될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도덕성이 이 사건을 바라 보는 열쇠라 할수 있겠습니다



뜬금 없지만 진화적으로 인간은 150명 내외의 부족상태에 적합하게 진화했고 아직 더 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가 있고 또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도록 뇌에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fact의 부분입니다.)

그에 따라서 이사건은 이슈화 될수 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자기에겐 피해가 없거나 적고 상대에게는 치명적일수 있는 남의 이야기
즉 뒷담화와 동일합니다. 당연히 이슈화 되겠습니다.
댓글 : 14 개
마치 스피노자 합리적 윤리의 설명으로 위사건을 설명 하시는 군요. 제가 들은 표현중에 제일 객관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가장 문제는 당사자인 지연이 나이가 어려 이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모르겠군요...
  • PaniX
  • 2010/10/08 AM 03:53
이 시간만되면 난독증이 발생해서;
아직 추측만 난무하는 가운데 가장 적절한 글이네요.

아래 어떤글에는 스스로 불확실한 상황이라 써놓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제를 들어 상대를 비난하던데...
몇년도에 학창시절을 지내셨는지 모르지만 1990~2010년도 사이에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고추보여줄 정도로 정신 나간 애들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장난으로 바지 내려서 놀리는건 봤어도.....
이미 2-2에서 fail..
주관을 객관처럼 써놓으셨네요?
1. 동감
2. 동감
2-2. 그랬거나 저랬거나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며 호기심의 대상인 유명 아이돌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사회통념과 윤리상 해악을 끼칠수 있다고 판단해 책임을 피하기 힘들고..
모든 청소년들이 저런식으로 성에대한 호기심을 풀지 않으며..
드러난것만 캠일뿐 '일반적'으로 빙산의 일각일수 있기에 더 큰 무언가도 있지 않겠냐는 대중의 호기심 역시 지워버릴수 없음.
더더군다나..
대중과 연예인의 관계는 그런 뻔한이야기 길게풀어쓸것도 없이
'상식적'으로 권장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선 대중의 비판과 비난을 피할수 없으며 그 모든 책임은 연예인에게 있음.
그게 싫으면 연예인의 길을 걷지 않는것을 추천.

고현정왈 "연예인은 대중의 그 어떤 비난과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여야한다. 아무리 큰 상처를 받더라도 그 몇배나 이상의 부와 명예를 대중들이 주기때문이다. 그것이 싫다면 연예인의 길을 걸으면 안된다."
비댓가라는 전제가 붙었으니 객관적이라고 보는데... 돈이라든가 물질적인 댓가 없이 순전히 호기심이 그 행위의 동기였을 경우 비난할 수 없을 듯... 어렸을 때 야동 안보고 딸 안친 사람 있음..? 그런 사람은 비난해도 됨
지연이 야동보고 오나니했다면 난 비난할생각 없뜸..
하지만
버디버디에 몸캠찍어본 사람아니면 비난할수 있뜸..
야동 보는 건 되지만 몸캠은 안되...
뭐... 그 부분은 사람마다 기준차이가 있다고 보지만
글의 큰 맥락은 변하지 않는 듯...
즉, 그 애가 단순히 사춘기의 호기심으로 그 행동을 했다고 전제할 때
그 동영상을 찾아보는 남자들이 더 큰 도덕적 책임을 추궁당할 것이라는 것...
인간이 부족단위의 인간관계에 적합하게 진화했다는 설명이 흥미롭군요. 돌이켜보니 확실히...뭐라고 해야 할까요, 규모가 피부로 와닿는 인원수의 한계가 그정도인것같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그냥 사람이 많다; 정도로 느껴지는듯.
/눌곰 미국에서 조사하기를 연말 카드를 보낼 사람의 수를 조사값이 위 150명내외라는 가정을 증명한다고합니다.
/아은마그마 저희 학교는 둘정도는 있었네요^^;
/개돌버섯 주관을 객관처럼 썼다는 부분을 집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평할때는 근거를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생각의 차이와 주관의 주장은 이해합니다.
/개돌버섯 또한 청소년기의 호기심 방식은 다양하지만 비댓가성을 전재할때 그중에 몸캠이 특별히 더 나쁘다는 이유가 있습니까?
어떤 통계적 데이터에기초하여 몸캠을 할경우에 그이상의 행위 탈선행위 가 있었을것이라는 '일반적인' 추정이 존재 할수 있는지요?
비정확한 통계에 추정하여 논지를 전개하고 계신것 같아서 집어 봅니다.

대중의 호기심이 존재하고 일어나는것은 동의합니다만 그 호기심을 체우려는 행위가 범법행위라면 비록 처벌의 가능성은 낮지만 그 도덕적 책임이 대중을 이루는 개개인에게 있음을 기억하시란 의도로 적은 글입니다.
익명성과 탈개인화 된 대중이란 이름이 어떤 도덕적 불감현상을 일으킬수 있는지는 스텐포드 대학 감옥실험을 통해서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개돌버섯님께서도 호기심이 일어나면 모두 행위에 옮겨도 된다는 논지는 아니시잔습니까?^^;
아은마그마(ak23um)<-- ㅋㅋ 님이 모르는세계는 많습니다
이문제는... 개개인이 판단해야만 할듯싶네요. 다만 악의적으로 유포는 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던 아니던 싫어졌다면 조용히 떠나고 용납된다면 한구석에 묻어두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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