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취향 존중 안한다고 화내던 사람이...2015.08.02 PM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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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 말하니까 사람한테 욕을 하네요.

다름을 못받아들이는건 매한가지인거 같은데... 사회적 합의와 일반론적인 생각들 개인간의 차이

확신과 독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모습이였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그다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이구요.

내말이 옳다라고 확신하는 순간 독선이 되기 쉬우니까요.

유연함을 유지하면서도 확신을 유지해나가야 하는건데 참 어려운일이죠.


카페에 가는것이 허영으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껍니다.

자유가 중요하다면 카페에 가서 돈을 내고 먹는 선택의 개인의 몫이고 자기돈주고 먹겠다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랄수 있습니다.

그럼 그걸 허영으로 느끼고 생각할 자유도 있단걸 잊어선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적 합의란 이런 다양한 자유들이 모여서 부딪히지 않고 공존할수 있는 생각의 틀을 만들어가는것인데

확실히 아직은 민감하고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 스스로도요. 본능에 가까운거니 오랜기간 앞으로 나갈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에 저 스스로에게도 화두인 주제라 감히 적어 봅니다.
댓글 : 23 개
자유엔 책임이 있다니까 그 발언에 욕들어도 할말없잖아영

왜 자유라고 하면서 누릴꺼 다 누리고 책임은 안 지시고 거창하게 말씀만 길게 하시는건지
동의하란 얘기가 아니라 욕하지 말란 얘기였네요.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자유에 대한 예우라는거니까요.

아 그리고 저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인정하구요.
원인은 님이 제공하고 예의 운운하는건 걍 욕먹기 싫다고 떼쓰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쿨한척 하지말고 생각이라도 해 보세요.
욕먹기 싫다고 떼쓰다니요. 충분히 제 부족함은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 저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어요. 독선이고 확신이고.. 창피도 많이 당했고...

다만 서로의 자유는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거고 최소한의 예의

꼰대, 차단, 이런말을 상대에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거뿐이죠.
그냥 한 마디만 할게요. 님 리플 지나쳤어요
제 리플이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인신 공격은 하지 않았는데요.
그분의 리플도 지나쳤죠.
님이 과하신 거 맞음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윗분이랑 내용이 같으셔서...
본인이 결론을 이미 내렸잖아요. 그걸 허영으로 느끼고 생각할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그것을 표출함으로써 남을 비하했을때, 본인도 남에게 비난받을 수 있다는건 자신이 감내해야할 부분이죠. 남들도 속마음을 표출함으로써 비하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까. 님 논리에 따르면.
네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비판과 욕은 다른거니까요.
남의 취미를 아무런 이유없이 허영떤다고 비하하는 것과, 꼰대짓 하지말고 꺼지라는 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착각하시는데, 허영떤다고 남에게 표출하는 순간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주관대로 남을 비하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비디오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취미인가, 백해무익한 마약인가? 라는 질문이 속마음으로만 생각했을 땐 다름의 문제이겠지만, 커뮤니티에 게임은 백해무익한 마약이다 라고 표출하는 순간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어, 남의 취미생활을 무작정 비난한 죄로 욕을 먹겠죠.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건 그다지 동의하긴 어렵네요.

비슷한 수준이다 라는 건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그럴수도 있을꺼구요.
그 기준이란건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른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일인줄은 모르겠지만 댓글보니 짐작은 감...
최근에 이런일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 스스로를 돌아 보게도 되고...

생각을 정리 하는 과정에서 확신이 독이 되는거 같구요.

카페 값이 선택이냐 허영이냐? 라는 질문의 답이 옳고 그름의 문제 보다는 다름의 문제라는 건 확실한데... 그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닮는다는거 아닌가 싶어요.

괴테였던가? 심연을 바라볼때 심연도 당신을 바라본다. 자유의 가치를 숭상하면서 자유의 방해하는 선입견 인습들과 싸우면서 결국 어느정도 물들어 버리는거...

저역시 비슷하거든요. 최근 느끼는게 많네요.
뭔 일이였을까
사건 자체는 그다지 유쾌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키보드 파이팅 하게 되는 일이 많아져서 스스로의 병신력에 대해서 한번 되집어 봐야 겠다 생각하던 차에 또 일이 벌어 졌네요.

큰싸움보다는 댓글 한두개 정도 였네요.
루리웹의 자랑거리라면 욕 하나 없이 담백하면서도 효과는 욕설과 비교가 안되는 어그로죠
욕 안했다고 자랑할 거리가 못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깐 제 마이피 와서도 이상한글 쓰시던 분이네요 욕많이 드셨던데
님이 먼저 욕먹을짓 해서 욕먹은건데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인가요?
재밌네요
그런건 아닌데 의미를 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요.

서로에게 자유는 허용된다 입니다. 욕은 빼고 라는 단서인데..

허영떤다/꼰대 어그로 끌지 말고 꺼져.

판단은 개인의 영역이죠.
욕은 왜 빼나요ㅋ
여기 반응을보면 님이 잘못되었다는걸 못느끼시나요?
예를 들어 봅시다
님이 장애인을보고 [야 이 장애인아] 라고 했습니다, 장애인이 화나서 [뭐 씨발새끼가?] 라고 했어요 [어? 난 장애인을보고 장애인이라 했을뿐인데,자동차보고 자동차라 했는거랑 같은데 넌 욕함, 넌 나쁜놈]
???

사람에따라 '나쁨'의 기준이 다릅니다. 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시나요?
누구에겐 부모를 욕하는게 세상에서 가장 나쁜짓일수있고, 저같이 부모가 없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아무렇지않다고 남도 아무렇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전 여기저기서 남들 부모욕을 하고 다니겠죠. 왜? 난 부모욕 들어도 기분 안나쁜데? 기분나빠하는 늬들이 이상한거. 어? 얜 부모욕했다고 날 때리네? 난 니 부모욕만했는데 넌 날때렸으니 니가나빠.
이상한걸 모르겠나요?

누군가는 자신의 부모를 욕했을때 주먹이 날아갈수있고,
누군가는 커피를 마실려는 것을 막았을때 주먹이 날아갈수있고
저같은경우엔 그림그리는것을 막았을때 주먹이 날아갈수있죠.
이건 그 사람에겐 [내 부모를 욕한것 = 날 때린것], [커피를 마시는걸 막는것 = 날때린것], [그림을 막는것 = 날 때리는것] 의 가치가 같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낄낄'웃으면서 욕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화가나서 욕을 하는거라면 그사람에게는 자신이 받은행동으로 느낀 분노와 피해가 욕과 동일하다는것이죠.

왜 남의 가치까지 님이 멋대로 정하시나요?
남의 소중한 가치를 병신 취급했으면서 왜 자신의 가치만 인정받으려 하나요?
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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