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청소2015.12.22 PM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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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관리하시는 집이 한채 있습니다.
여튼 이놈의 집이 세입자가 나간지 6개월 정도 되는 동안 집이 나가질 않아서...

일요일에 직방 다방에 좀 올려 볼까 하고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마당에 이런저런 잡풀들이 어마어마하게 웃자랐다가 말라 비틀어진채로 마당이 뒤덮혀 있더라구요.

뭐 거의 폐가 흉가 같은 느낌으로.. 이래서야 작은 집에 마당이 있는게 가장큰 매리트인데 마당사진 한방 찍을수도 없고 이러니 집이 안나가지 싶더라구요.
(작은 집에 지은지 30년정도 되는 올드한 스타일의 건물이 있는 대지 30평짜리 집이죠.
그래서 지하실, 창고 까지 그 작은 땅에 전부 다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이번주 안에 치워야지 하면서

난장이 된 마당을 치우기 위해서 필요한것들만 체크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좀 치워 볼까 하며 아침 일찍 갔는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서 오후 7시 까지 꼬박 치우다 왔네요.

건축 폐기물 버리는 마대포대로 50리터 3개와 20리터 2개 일반 종량제 봉투 100리터 두개 꼬박 채워서 버리고 왔네요.
(버린것들을 꼽아 보자면.... 굳어 버린 시멘트 포대 두개 모르타르 통 큰것 2개 의자 5개 신발장 작은것 1개 밥상 1개 장식용물 순환기 1개 그외 각종 폐목과 건축 폐자제들)

이게 건물뒤, 지하실, 창고에 조금씩 숨어져 있으니 꺼내 나오고, 버릴수 있게 쪼개고, 썰고, 마대에 담고, 동사무소 가서 스티커 떼오고, 마대도 사오고

그러고 나서 풀뽑기도 하고 창고 지하실 쓸고 마당 낚엽까지 싹 쓸고 왔네요.

그걸 싹 다 했더니 전신 곳곳이....


뭐 결론은 그래서 오늘의 운동일지는 없다 뭐 그런 얘기네요. ㅋ
댓글 : 4 개
운동 제대로 하셨네요ㅋㅋ 고생하셨음돠
정말 마지막쯤에 톱질을 하는데 오른팔에 힘이 빠져서 잘 되지않을정도가 되더라구요.. 지금도 손끝이 바들바들 떨리는듯 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저도 청소 좀 하고 살아야하는데 .. 음
여유 있으니까요 지금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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