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2016.08.16 PM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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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본체론이 밝혀진 지금 제 심정이네요. 

 

복당해서 암걸리더라도 레디컬 페미즘에서 벗어나는걸 지켜보고 노력하려고 했었는데

 

우리나라 진보계열의 무조건적 친 페미니즘 성향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떠나 보내는게 답이다 싶네요. 

 

입맛에 딱맞는 정당이 어디있겠냐 싶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해서 좀 웃음 나오는 중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12 개
멘탈 잘 추스리세요. 이제 시작이니까요. 다음엔 뭐가 터질지 기대 중.
하아.... 페미니즘 한계를 남들보다 꽤 일찍 느꼈었던 저로썬 머랄까 이게 부상되는걸 보면서 맘이 되게 복잡합니다.

페미니즘이 스스로 자기길을 찾아 갈꺼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여혐 정서에 맞춰서 커져버린 종양이 스스로가 된 느낌이에요.
차라리 내년 대선전에 터질건 미리 다 터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중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괜히 더민주 연합해서 어쩌구 하다가 터지는것보단 나을듯.
예전부터 우리나라쪽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집단에 뒷통수를 하도 맞아서 이제는 그다지 기대도 안했고 관심도 없어서 오히려 전 담담해요. 단지 범죄집단에 가까운곳을 옹호하는것에 분노만 끓어오르네요.
옹호가 아니라 본체랍니다. 정의당이 만들었답니다.
NL계와 결별했다고 생각했고 노회찬이나 유시민 같은 분들을 보면서 희망을 가졌던건데..

한국 진보의 개족보에 한번더 가슴아프네요...
전 이런 당을 애초에 믿은 사람들이.. 참 아직도 순진한 사람들 많다 싶더라구요
대체제가 없기도 했고 노회찬이나 유시민 빠인사라들도 많았을껍니다.

유시민이 정치가로 썬 몰라도 시원하게 말하는 토론가나 평론가로는 충분히 멋진 분이거든요.
모든 부분에서 입맛에 맞는 정당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정말 치명적이죠...
확실하게 당 지도부차원에서의 명확한 대응이 없다면 저도 복당은 안하려고요...
보이콧 의미에서 탈당했고 문예부 처벌에서 어느정도 공감하고 복당하려고 했는데 (3개월은 어쩔수 없지만.)

아 그냥 친 페미 정도가 아니라 한국 페미니즘의 저변을 어디까지로 보고 어디까지 인정하는 한국 페미의 본산지엿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짐작은 했었지만.. 참..)
보배쪽에선 아직도 외면하는쪽에 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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