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그냥 쓰는 오늘의 일기. 거참 인생 재미지네. 2016.12.22 AM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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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3년간 인생은 점차로 내리막인것 같앗다. 

 

회사를 들어가서 1년 반 대단히 고통스럽게 회사를 다녔다. 

 

회사의 상사와 그 상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꼰대에 자발적 노예 마인드를 가져 먼가 자유로워 보이는 그런식으로 일하고 행동하는 내가 영 못마땅햇고

 

다른 시니어 1명과 힘을 합쳐서 나를 배척했다. 

 

6명짜리 팀에서 3:1:2였는데 다른 직원 2는 직급도 낮은 사람들이고 하다보니 당연히 3으로 흡수됐고 그둘은 날 배척하는건 아녀도 내편이 될수는 없었다.


결국 못참고 쫏기듯 나와서 다음 직장을 구하는데는 7개월이 걸렸다. (머 내가 노는게 좋아서 빈둥거린게 3개월 정도 있었으니 4개월정도 걸린거라 치겠다.)

 

근데 수습기간 3개월 채우기 직전에 짤렸다. 해고 사유는 그냥 우리랑 안맞아서... 

 

결국은 수습 3개월 동안 지켜보고는 자른거다. 

 

 

슬슬 자존감에 위기가 찾아왔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것들 회사에서 내 능력으로 옳곧이 서서 관철해 왔던 방식들이 모두 부정당하고 배척당했다. 

 

한국식 사회생활을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회의가 가득찼다. 

 

그렇게 어이없이 잘리고 다시 직장을 구하는데 4개월정도가 걸렸다. 


 

 

여튼 이직장에 들어 와서 보니 오래전에 직장에 다니시던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이랑 나랑 접점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를 기억하는 분들이랑 근무를 해보셨던 분들이다. 

 

오래전 직장분들에게 신원조회를 안해 봤을리 없고 (이정도로 가깝게 물어 볼수 있는데 안물어 보는것도 이상하다.) 거기서 좋은 말이 나온덕에 붙었다 싶다. 

 

관계에 대한 회의와 자존감 하락으로 허덕이던 나한테 과거의 관계가 나를 구원한 셈이다. 

 

먼가 운이 돌아오는건가? 바닥을 쳤으니 운이 돌아오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인생은 참 재미지다. 

 

 

이번직장은 머가 될지 또 어디로 흐를지 지켜볼노릇이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소중한 직장이 되도록 해야지...)

 

 

이동네 사람중에서도 참 인맥없이 이직도 많이 한편인데 정붙이고 오래 다니고 싶다 이젠 힘들다.... 떠돌이 생활. 백수 생활

댓글 : 4 개
참 회사에서 인간관계가 ㅈ 같음은 정말 제가 상상하던것 그이상이였네요...휴 공감많이하고 갑니다 주인장님도 힘내세요
이제 정말 힘만 내면 상황인거 같아요. 시절도 별로인데 나름 괜찬은 상황을 만든거 같으니 정말 노력해봐야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그 곳에서 탈출해서 새 장소인 지금 그 곳에 왔고
그 생각에 부합되는 사람이었음을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채용한 것이 아닐까요
오래전 분들한테 좋은 인상을 남겼규나 내방식이 틀리지 않았던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위안이 됐어요.

정말이지 직장 인간관계로 보는 지옥을 경험했는데 과거의 저를 기억해준사람들이 좋은데로 올수 있게 해준거구나 싶기도 하구요.

여튼 바람만큼이나 느낌도 괜찬고 잘해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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