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성체의 의미.2018.07.11 AM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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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는 천주교에서 대단히 중요한거임.


 

천주교는 일단 삼위일체를 따름 이건 비신자여도 들어본적은 있을수도 있음. 

 

하느님/예수님/성령 셋이 다같이 하나라는 얘기

 

하느님=예수님=성령이란 얘기임. 

 

 

미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하느님에게 바치는 제사임.

 

미사는 여러 파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문제의 성체를 나눠 먹는 파트임. 

(각 파트는 전례라고 칭하지만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계속 파트라고 하겠음)

 

해당 파트는 예수님이 인간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죽는것을 재현하는 것이며

 

성체=예수님의 몸 으로 취급함 상징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예수님의 몸 이라고 가르침.

 

때문에 성체를 받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고 교육받는 것은 물론 죄없는 몸을 만든 후에 받아 모시라고 함.

 

그래서 미사전에 고해성사를 받고 죄를 사함 받고 깨끗한 상태로 성체를 받으라고 교육받음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가르침때문에 성당은 미사를 드리는 장소까지 절대 문을 잠구지 않게 되어 있는데 

 

거기서도 성체를 보관하는 보관함 만은 자물쇠로 잠궈서 보관함.

 

도둑이 들어서 촛대 같은 금속제품을 훔치는게 훨씬 금전적 타격이 클텐데도 성체를 보관하는 장소만 자물쇠로 잠군다는 얘기.

 

 

결국 성체는 카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제례 행사 중에 가장 중요한 파트에 가장 중요한 영적 매개체임.

 

성체 = 예수님의 몸 이고 삼위 일체에 따라서 예수님의 몸은 하느님의 육신임. 

 

따라서 메갈이 한건 하느님의 육신에 낙서를 하고 화형을 한거임. 레알 큰 신성 모독.

 

 

 

파문은 당연한거고 부모님들도 성당 커뮤니티에서 고개를 못들고 다닐꺼임.

 

성당은 교적이라고 해서 이사다니면서 교적부에 적힌 이름을 지역성당별로 옮기고 그러는데 

 

이사다녀도 꼬리표 따라다닐수도 있을 만한 사안임...

 

 

개인의 인생은 그런거고 종교적 측면에서 반응은 어떨지 걱정된다....

 

3줄요약

1. 성체는 카톨릭 종교에서 제일 중요한 제례에 가장 중요한 파트에 가장중요한 물건이다.

2. 성체는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서 하느님의 몸이다.

3. 거기에 낙서하고 불태운 건 하느님의 몸에 낙서를 하고 화형한것과 같다. 

 

 

PS 

저정도로 중요한거고 신부님들이란 사람들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하느님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으며 그에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들이란걸 생각하면

강정 마을 사건때 신부님이 성체 떨군거 정도로 우냐가 아니라 성체를 떨군거에 당연히 우는거라는걸 알수 있지...

 

일반적인 감성으로 표현하자면 사랑하는 갓난쟁이 자식을 부주의로 품에서 떨어뜨려서 죽인 부모의 심정같은거임. 

댓글 : 22 개
제사 지내는데 와서 상 엎고 불태우고 오줌갈긴거와 같은 거임.. 이슬람 앞에서 코란 불태운거고, 기독교앞에서 성경 불태운거나 마찬가지임
이슬람으로 치면 메디나에 묻혀있는 마호멧 무덤 파서 유체를 불태운 격.
신성모독으로 전쟁도 일어났는데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듯..
무교라서 성체가 먼지 잘 몰랐는데 ㄷㄷㄷㄷ...
무교신 분이 알아듣게 썼다니 다행이네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애니캐릭터로 해체음미 짤 올린격...
심각성좀..
비유 참...
와아 이렇게나 심각한거였구나 ㄷㄷ

그걸 알면서도 그짓거리를한뇬은 대체 ..
제가 일반 신도 치고는 조금 많이 아는 편입니다.

성향이 성향이다보니 배울때 교리적으로 파고든 측면이 조금 있습니다. ^^;

그래서 신도라고 해서 저 의미를 완벽하게 다 파악하는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 사항들을 각기 교육은 받지만 저걸 저렇게 유기적으로 하나로 해석하는건 교육받지 않고

신도가 되어서 성경공부를 한다거나 교리공부를 좀더 하면서 배우는거라

세례만 받고 관심이 없던사람이라면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사실 성체의 상징성에 대해서는 천주교 내부에서도 이견이 분분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빵 그 자체를 너무 곧이 곧대로 예수님의 몸이라고 여기는 신도들이 있어서 주의를 하자는 분위기가 있기는 해요. 다만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성체 자체를 신격화(?)할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많다는 반증이겠죠.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성체는 천주교 교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은 변함이 없기도 하고요. 그것을 알고도 저런 짓을 한 것은 쉽게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냉담한지도 오래되고 교리 배운지는 더 오래되서 그런 분위기까진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A-z!
  • 2018/07/11 AM 11:24
저도 종교를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만
저 성체라는 중요한 성물이 빵 같은 건가요? 나눠 드신다고 하셨는데..
빵 같은 음식물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빵에(제빵사가 만든) 성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인지
아니면 매우 오래된 희귀한 것을 조금씩 나눠 드시는건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좀 드려 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만찬에서 빵을 나눠주면서 '이것은 나의 몸이니 이것을 받아 먹어라', 포도주를 나눠주며 '이것은 나의 피이니 이것을 받아 마셔라' 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후에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삼위일체라 해서 하느님=예수님=성령 이고 천주교에서 빵(만나)와 포도주를 성물로 취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나라고 해서 효소를 넣지 않고 만든 빵입니다.

만들땐 빵이나 축성을 해서 성체라는 의미가 부여된 후에는 예수님의 몸으로 취급합니다.
일반 빵을 쓰지는 않고 제대용 빵과 와인을 납품 받아서 씁니다. 국내에서 쓰는 것은 빵이라기 보다는 밀로 만든 조그마한 과자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해외에서는 실제 빵을 쪼개서 나누어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 A-z!
  • 2018/07/11 AM 11:32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빵을 만들고 나서 축성이라는 의식을 거치는 것이었군요.
오늘 하나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사에 사용되는 만나 빵이라고 전부 성체인것은 아니고 성물이기는 하지만 미사도중 신부님이 축성을 한 만나 빵이 성체로 여겨지는것이고 축성한 후에 신도들에게 나눠주어 먹게 되는것입니다. 충성하고 남은 성체는 보관함에 보관하게 되는데, 위 글에 써잇다 싶이 유일하게 자물쇠로 잠기는것이 성체보관함입니다.
성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성체를 훔쳐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도 하고 아무튼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음...
빵 자체는 그냥 밀가루로만 만든 전병이고..
우리밀 소비 촉진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밀과 수입밀을 섞어서 만들고..
만들어진 전병을 의식에 사용할때 성체가 되는것.
뭐 예수 생존시절의 최후의 만찬때의 일부를 계속 오래된 누룩처럼 씨반죽으로 삼아서 내려오는건 아니고
일반적인 밀가루지만 특정한 곳에서 특정한 사람들이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포도주도 아무거나 쓰는게 아니라 교황청에서 승인한 마주앙 경산공장에서 나오는 포도주만 씁니다.



알고햇다에 한표
ㅅㅂ것들
저는 무교라서 어떤 일이었는지,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관심갖지 않았는데

덕분에 조금이라도 종교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 갑니다.

천주교 신자분들의 상심이 상당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천주교신자로서 성체 훼손 및 신성모독 자체만으로도 짜증나지만

더 아니꼬운건 기사에 좌표 찍고 달려가서 아니 그럼 제빵사는?

일베 성모마리아 마굿간 콜걸은?등등으로 자기합리화 오지게 돌리는게 더 역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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