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바이올렛 에버가든 후기(스포 있음)2019.04.23 AM 10:4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일하기 싫어서 쓰는 후기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한때 짤이 엄청 돌아 다녔다. 

 

개인적으로 딱히 애니를 챙겨 보는 편은 아닌터라. (비교적 로봇 만화는 열심히 본다.)

 

그냥 유행인갑다 하고 넘어 갔다가 최근에 시간이 좀 나서 뭘 볼까 하다가 보게 됨.

 

 

일단 감상평은 지루함. 

 

힐링물 감성물을 못즐기는건 아니지만 뒤로 갈수록 공감하기 힘든 감성이 떠다님.

 

 

심도 있게 개인의 회생을 다뤘다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도 않음.

 

 

주인공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전투 기계로 자란 공감 결여자 같은 캐릭터인데. 

 

고작 3~4화 만에 (물론 12화 1쿨 짜리 에서 3~4화면 많은 투자긴 하지만) 

 

겉은 좀 딱딱하고 군대식이지만 속은 따듯한 사람 이라는 캐릭터로 변모해버림

 

 

그과정이 다소 납득이 가지 않음.

 

차라리 처음부터 사랑 고백을 한 중좌의 죽음을 알고 갈등 -> 고조 의 구도를 넘어서 감정이 과잉되고 넘치면서 인간미를 찾는다는

 

형태였으면 쉽게 공감이 가고 이걸로 12화를 모두 할애 했다면 아주 좋았을꺼 같은데...

(개인의 회생)

 

 

주변에 벌어지는 너무 소소한 사건들 몇개로 감정 결여자에서 벗어나버림. 

 

 

그리고는 뒤쪽엔 공감하기 어려운 거대담론인 전쟁 반대. 

 

일상의 소중함이 같은걸 심도있게 보여주지도 않고...

 

주제의식이 존재 하지만 너무 가볍게 다뤄져서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

 

 

작화는 정말 이쁘긴 했는데. 그게 전부였던 작품.

댓글 : 13 개
원작도 용두사미 결말때문에 평이 갈렸죠
그나마 작화 퀄 때문에 화제가 됬는데
사실 실제로는 PV때보다 퀄리티가 많이 하향되서 나왔죠
보면서 내면 묘사가 너무 적은체로 점프 뛰듯 감장 결여가 해결 되서.

이야기가 많이 삭제된 느낌을 받았고 원작이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맞군요.
엄마와 딸의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
그 에피소드가 가장 아름답고 공감 짠하게 되는 화이긴 했음...
시작부터 너무 짠해서...ㅜㅜ
낮잠 잘때 혹은 잠이 안올때 켜놓으면 잠이 솔솔 마데카솔 같은 작품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도 옴니버스 식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바이올렛이 그렇게 마음이 바뀌기까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긴했는데 다 할수는 없으니
이정도면뭐 1쿨치고 ...전 그래도 갓띵작! 이라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애니 보면서 펑펑울어보긴 난생또 처음이라서요 ㅋㅋㅋㅋㅋ
개인 취향차이에 따라 다르죠. 명작으로 보셨으면 명작이죠.
초반에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 못하고
스트레이트하게 옮겨 적어 트러블 생기던 캐릭터가
어느 순간 중간 과정도 없이
엄청나게 성장한 게 별로 공감이 안 됐어요.
나쁜 작품은 아니지만
그 중간을 좀 공들여 묘사해 줬으면 했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부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각색해서 12화 전부를 개인의 회생이란데 집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3~4화 무렵 갑자기 캐릭터가 확 성장하는게
ova에서 관련 내용이 있더군요.
원작에는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이 ova에도 있군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