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자본주의 리얼리즘2021.04.14 AM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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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피셔의 자본주의 리얼리즘을 읽는중

 

해당 책은 2009년에 영국에서 처음 출판된 책이다. 

 

이책을 읽는데 있어서 시기적인 특성을 언급하지 않을수 없는데. 

 

일단 자본주의 리얼리즘이라는 미술사조를 경제적 체제인 신자유주의를 해석하고 비판하는데 이용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 는 다시 자유주의 하자는 경제적 사상과 움직임으로 케인즈 주의(정부의 제정책이 경기부양을 주도한다)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시장 개입 최소, 시장의 개방(세계화), 통화 정책 이 신자유주의를 압축하는 세가지 키워드 정도라 볼수 있겠다. 

 

이러한 신자유주의는 공산권 붕괴에 힘을 얻어(더는 퍼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공산을 대체제로 여기지 않는다.) 세계적인 열풍을 얻는다. 

 

따지면 80년대 말부터 힘을 얻어서 90년대 초반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류가 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김영삼 대통령때 부터 노무현 대통령때까지를 (2000년대 중반 정도까지) 신자유주의 시기로 친다. 

 

다시 시기적인 얘기로 돌아오면 이책은 신자유주의의 실패를 목전에 뒀을대 혹은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팽배했을 때 신자유주의를 비판한 책이라는 거다. 

 

지금 읽기엔 10년이나 늦은 책이다 라는 얘기다. ㅋㅋㅋㅋㅋㅋ

 

 

머 여튼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용어가 많이 나오고 인용이 많아서 (지젝이나 지젝 특히 지젝) 읽기가 다소 어렵긴 한데... 

 

결론이 "신자유주의 시름 이런 저런 나쁜점이 눈에 보임" 이라는 결론으로 갈것임을 알고 보기 때문에 그럭저럭 읽을만하다.

 

 

결론이 파편화 되는 개인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이를 문제점으로 짚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째야 된다 저째야 된다는 여러 강연등에서 들은적이 있다면 

 

세계화와 개방이라는 이름으로 몰아 닥쳤던 신자유주의의 20년에 대한 부작용에 대응하고 극복을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시작하고 있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음.

 

어중간하게 읽기 보다는 아주 늦게 읽어서 되려 편하고 재미있게 읽는 책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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