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나이를 먹는다는게 무서운 이유

LINK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293966

관련 링크 글을 꼭 참조 하세요....

링크 글에 엄청 공감해.

이제 경력 10년차고 전문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IT분야의 플머임.

그런데도 회사를 옮기면 개발 환경이 다르고 거대한 엔터프라이즈 급 코드 앞에서 나는 신입과 다름이 없어져.

근데 10년차잔아... 그래서 모른다고 하면 안되 못난 사람이 되는거야...

초반에 사람 평가 하는 시절에 저런 소리 하면 이후로도 능력없는 사람 취급 받고 대우나 처우도 별로가 됨.

결국 죽어라 뒤벼보고 찾아봐서 어캐든 해야되...

이번에 이직해서 일하고 있는데 이젠 "어 모르겠는데요 오래 찾아 봐야 해서 오래 거릴꺼 같습니다." 를 못해서

죽을꺼 같이 힘들어 매일 시험대 위에 올라간 느낌이 들어... 

어캐든 시간이 흐르고 삽질도 하고 고생좀 하면 적응 하겠지.

근데 그때까지 회사가 기다려 줄까? 하는 걱정이 앞서.

왜 선배들이 미리미리 연봉 올려두고 10년 넘으면 워라밸 괜찮은 회사에서

만족할 만한 연봉으로 최대한 뭉게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

[기복왕]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후루루룩짭]

현실은 저렇지만 저런걸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게 더 좋은 사회로 가는거겠죠. ㅎㅎ

[케형]

비슷한 연차의 개발잔데 풀스택으로 전향 하려고 어찌하다 정말 소규모 스타트업에 조인했는데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게 굉장히 힘드네요 몰라도 해내야 하고 거기다 대표도 개발자인데 말끝마다 "그걸 모르면 안되죠" 해대는데 다시 하던 쪽이나 모바일로 갈아탈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네요...

[Lifeisbeaten]

수습기간 끝나신거면 오래도록 주저 않으러 가신거 아니면 최대한 견디고 배워서 원하시는거 쟁취하십쇼 힘냅시다.

[바루사🐺]

격하게 공감... ㅠㅠ

[Lifeisbeaten]

ㅠㅠ

[숲바라기]

전 역으로 소규모 회사에서 중견 기업으로 넘어왔더니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오히려 널널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