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깨알같은 상처뿐인 지스타 탐방기.2011.11.11 P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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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샌텀시티, 아침 9 : 30분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면



짜잔~



일찍 왔음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입구에 있던 커다란 동상.

열혈강호2 라고 써져있는걸 보니 한비광인가 봅니다.



살짝 높은곳에서 사진도 한컷 찍었습니다.

잘 나왔네요.



그리고 본론으로.

내가 지스타에 간 것은 추진력(잉여탈출)을 얻기 위함이었다!!



이번엔 행사장 안에 취업 상담부스가 배치되어 있는게 아니라, 2층에 따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좋은 판단이더군요.



들어가니 보이는 열혈강호2 부스.

저렇게 코스프레(!?)를 한 분들이 성큼성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시연장이 독특하더군요.



파이어 폴 부스.

보면 행사를 위해 정성을 많이 들인 티가 확 납니다.



실물 사이즈 케릭터 인형에,

저 커다란 천공기는 게임 시전 동영상과 맞추어 움직이며 연기를 뿜더군요.



한게임의 불꽃 아래 나라2 (킹덤 언더 파이어2)

기대작 답게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엄두가 않났습니다.



작년 지스타에서 인상깊게 즐겼던 메트로 컨플릭트.

...작년이랑 변한게 별로 없어보이는데-_-...



박력 넘치는 디아블로3 부스.



블리자드의 주력 타이틀 3가지.

WOW, 스타2, 디아3.

아가씨들 간판 가리지 말고 좀 비키세요.



WOW 시연장.



스타2 시연장.

다양한 상품도 팔고 있더군요.



페이퍼 크래프트로 보이는 테란 유닛들.

왠지 루리웹서 본거같은데...



엔진소리 죽이는 벤시.

착한 일꾼들의 천적이죠.



불멸자는 개뿔, EMP맞으면 필멸자 되는 녀석과 차원관문.



레고 배틀크루져.

왠지 실제 게임보다 강해보입니다.



빛 때문에 좀 잘못찍힌 타이커스 핀들레이 스태츄.

후속작에서도 봤으면 하는 친구입니다.



NC의 기대작 길드워2.



그치만 개인적인 취향 탓인지 리니지 이터널이 더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여기까지는 보통이고...




문제의 사이퍼즈 부스.

넥슨/네오플 부스는 오늘 행사중 가장 긴 줄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저들 덕분에 게임 대상 2관왕 한 것을 기념으로 선물 준비했어요~ 라고 광고 하더니,

시연 컴퓨터는 겨우 16대 (5vs5와 3vs3 한셋트씩) 마련한 탓이죠.

게임이 10분만에 한판이 끝나는 게임도 아니고,

짧아야 20분 길면 40분도 가는 게임을 시연대를 딱 저렇게만 준비했으니...

우산 하나 받아보겠다고 줄을 선게 오전 12시 되기 전이었는데,

게임을 하니 4시 30분이었습니다.



앞사람은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주저앉더니 잠들어버려서 놀랐습니다(...)

결국 친구분들이 깨우니 진절머리를 내며 가버리더군요.

또 어떤 지친 여성분이 항의를 하니,

거리낌 없이 "포기하세요" 라는 말을 하는 부스걸의 태도도 그렇고...

도대체 유저들 성원으로 2관왕 한 게임이 취할 태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넥슨이나 네오플에 악감정 같은건 없는데 이건 좀 너무했더군요.

바로 옆에 파이어 폴 부스는

얼핏 보아도 80대 정도의 초대형 피씨방 같은 시연대를 마련해 두었던 것에 비해

이쪽은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물론 파이어 폴과는 달리 여러 게임을 한 부스에서 홍보해야 되니 그렇다고는 하지만 16대라니(...)

결국 기다리기만 근 5시간 하다가 게임도 져서,

화나기 보다는 슬픔이 밀려와 우산도 못받고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길냥이들.

음식물 쓰레기를 물어뜯고 있어서 가방을 보니, 때마침 소시지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치유받았습니다.
댓글 : 10 개
내일 5시30분에 일어나서 지스타에 가볼 예정입니다만;;

예전 일산에서 했던 06인지 07년도 이후 처음가는건데 올해는 어떤가요??
동상은 한비광이 아니라
열강2 설정상의 한비광 아들내미.
한비광은...(이하 네타)
전 작년과 이번년만 가봤는데,
작년에 비해 콘솔 게임은 사ㅋ망ㅋ 이고, 아마추어관이 더 늘어났습니다.
체험류 게임이 늘어난 경향도 보이더군요.

저처럼 우산 하나 바라보고 기다리지 말고, 바쁘게 움직이면 득할거 많으실겁니다.
재미는 있었나요?
지금껏 갔다가 재밌었던 기억이 없어서
집이 바로옆인데도 안가게 되네요
손들기나 외치기 행사 같은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재미있을 겁니다.

선물 주는곳이 많더라구요.
모바일 게임만 왕창하다 왔습니다 그나마 해본 온라인게임은 S2인데 걍 스나겜
작년에 비해 사람 줄었나 싶더니 아닌거 같네요ㅋㅋ 더 늘어난듯ㅋㅋㅋ
우산은 사이퍼 부스말고 넥슨관에 영웅시대인가 뭐시기 해서 은전 15냥 모으면 검은 우산 말고 간지나는 흰색 우산 줍니다. 하지만 뽑기입니다 ㅋ. 먹거리랑 마우스패드,우산 이렇게 있는데 결국 계속하면 걸립니다 ㅋㅋ. 일찍가서 계속하는거 추천
우산 때문에 낚이셨군요.... 게임소프트웨어도 아니고 우산정도는 행사참여자 전원에게 줄 수 있는 넥슨이 아닌지...아쉽네요
작년에 던파 강화권이벤할때도 엄청기다렸는데 순번 다와서 끊기더라구요.ㅋㅋ
레알빡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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