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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가 사는 이야기] 깨알같은 오사카 출장기록 -3-2012.09.17 PM 11:48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 종일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니 이 시간 이네요.
아오 망할 누적피로(...)
2에서 이어집니다.
철권 뮤지엄을 나와 근처에 오덕 샾(...)에서 발견한 가검들.
예전에 김알케가 알바하다가 손에 넣은 요도 오덕도(五德刀)는 이런 곳에서 팔리는 물건이었나 봅니다.
유명한 파칭코 브렌드 마루한은 오사카 출신이라고 합니다.
사실 파칭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 오사카라고 하더군요.
오사카 번화가를 가로지르는 도톤보리 강.
3시간 동안 급속도로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더니 온몸의 관절이 비명을 질러서,
앉아서 여행 할 수 있는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에 올라탔습니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배타고 가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맞은편에서 앞서 출발한 배가 오네요.
가이드가 하는 개그나 설명이 이해 가능하다면 700엔의 가격 치고는 그럭저럭 충실합니다.
오래된 다리인지 넝쿨이 늘어져 있습니다.
열도에도 카리스마 대빵 큰 오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던 건물.
잘 보면 신랑과 신부가 보입니다.
배에서 찍은 구리코 간판.
땅에서 찍은 것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저녁에 미팅이 있을거라 해서 대기했는데 취소되었습니다.
덕분에 오사카의 밤문화(13세 버젼) 을 즐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오 구리코 구리코.
조명으로 달리는 듯 한 효과를 넣습니다.
오사카 시내의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는 돈키호테 간판.
밤에 찍으니 왠지 무섭습니다.
낮에 탄 도톤보리 크루즈가 밤에도 하고있네요.
오사카 명물인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3가지를 먹어보겠다는 미션 달성을 위해,
저녁은 쿠시카츠(꼬지 튀김) 집으로 향했습니다.
유명한 집 중 하나인 다루마로 향했지만, 유명한 집은 역시 손님이 긴 줄을 서 있네요.
소스 두번찍기는 금지여!!
여지껏 몰랐는데, 소스는 손님들이 공유하는 것이라
물었던 부분으로 또 소스 찍어먹는 걸 금지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여행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이곳저곳 떠돌다 "요코즈나" 라는 집으로 정했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나름 유명한 가계인 듯 합니다.
700엔에 맞추어 주문한 매뉴들.
바로 옆 테이블 분은 튀김 꼬지만 12개(...) 먹고 가시더군요.
사실 튀김 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당시 허기로 체력이 줄어들고 있던 상황이라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오사카 출장기는 4화로 끝날 거 같네요.
댓글 : 1 개
- 마음땜장이
- 2012/09/18 AM 12:06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ㅋㅋ
집 -> 회사 ->집 무한반복 ㅠㅠ
집 -> 회사 ->집 무한반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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