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내가 결벽증인가...??2013.06.15 PM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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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가면 먼저 나오는 물수건을 손만 닦고 고이 접어둡니다.

고기 구우면 기름이 튀어 내 앞이 엉망이 되는게 싫어서,

주기적으로 물수건으로 내 앞의 상자리를 닦습니다.





술자리 가면 대부분 차가운 것을 내어오기에

잔 아래 혹은 병 아래는 물로 흥건합니다.

그래서 휴지를 고이 접어두었다가 그걸 닦습니다.





남이 내가 가진 물건을 빌려달라면,

내 방, 내 눈앞에서 쓰는건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내 눈 밖에서" 쓰기위해 들고가는건 절대로 거절합니다.






노는 친구에게 연락해 저녁밥 사준다고 소환을 했더니

"...아 미안...좀 씻고 나갈게"

라고 하면 "이 삐-가 뭐한다고 저녁까지 씻지도 않고 앉아있냐!!" 라며 (반쯤 개그ㅋ) 폭발 합니다.










이랬더니 어느날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는데

"너랑은 절대 못살거 같다" 라더군요...-_-;;;

왜냐고 했더니 넌 우리 엄마보다 더 청소로 시끄러울거같다(...) 라네요.

이게 발전하면 결벽증이 될려나...
댓글 : 10 개
막줄이 정답이네요
쥔장님보다 심하면..뭔가요....ㅡ_ㅡ;;;;; 저도 상당히 심한편이라...
그정도는결벽증도아님
  • B.M
  • 2013/06/15 PM 11:02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냥 조금 깔끔떠는거죠 ㅋㅋㅋ
주위에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깔끔하게 사니까 주위사람들은 좀 불편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돈좀 들어도 룸메 안구하고 혼자 자취합니다;
룸메 구하지마셔야 할듯합니다 +_+
남들거에는 신경않쓰는거보니 결벽증은 아닌듯? ㅋㅋ
진짜 결벽증은 눈앞에서 빌려줘 놓고 그걸 다시 맨손으로 못받아드는 사람들 ㅋㅋㅋ
저도 비슷. 음식점 물수건은 손을 닦고 고이 접어 상의 왼쪽에 올려 놓고, 상 위에 올라가는 것들은 수평, 수직을 맞추어 놓습니다. 상에 튀는 것은 하나하나 휴지로 닦고 다 먹은 후에도 먹기 전과 비슷하게 정리하고 나옵니다. 그런데 다 른사람이 뭐라고 하는 것은 들은 적 없네요. 그냥 강박관념입니다. ==;;
전 냄세 베는거 싫어서 고기집안가는데..
그리고 억지로 간다고할경우, 무조건 옷갈아입음. 페브리즈는 회사건 집이건
항시 필수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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