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200명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2013.11.05 PM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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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월 XX일, 경북 동부 연금술사 모임. (가칭)

김알케를 보내서 이놈이 인맥 만들게 해라 VS 꼭 가야되는거 아니면 회사 바쁘니 가지말라 싸움에서

인맥을 만들라는 전임자분이 승리하여 김알케 홀로 연금술사 모임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임에 동참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행사 일정 중 행운번호 경품 뽑기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당첨운 따위 없는거 아는 김알케는

운보다 노력으로 상품을 타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김알케가 노리던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1번으로 손들고 나서서 노래를 부르고 락 엔 락 반찬통 세트를 획득하였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김알케의 번호는 경품 뽑기에선 아무런 상품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찬통이 있으니 체면은 새웠다고 생각을 하고 행사 뒷정리를 돕는데

반찬통을 놓고 고개를 돌렸더니 반찬통이 사라졌습니다(...)

200명 앞에서 노래 불러서 탄게,

애지중지 하다가 뒷정리를 돕기위해 책상 위에 두고 1분쯤 고개를 돌렸더니

그걸 누군가 들고가버렸습니다(...)



아오...

진짜 그런걸 도둑질 당하고 보니 열받기보다는 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전국노래자랑 같은게 아니고서야

200명 앞에서 노래부르는 일 같은건 평생 없을 일인데,

비싸지도 않은 그 추억을 도둑맞은 느낌입니다 ㅜㅜ
댓글 : 3 개
추억으로 커버하세요ㅋㅋ 반찬통 그거 얼마 한다고 그래요 잊어버리세요
앗 세트... 음 그래도...
그런걸 가져갔다고생각하면 어이가없어서 잠도안올듯ㅋㅋㅋ10만원돈하는 물건도아니고
거참...... 어딜가나 거지쉑히들은 참 많네요. 추억에 누가 쓰레기를 던져버리다니.. 이 추억을 떠올릴 때 항상 따라다닐텐데...

부디 다음에 더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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