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자기 능력이 안되는걸 왜 남의 탓으로 돌리는가?2014.10.05 PM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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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내용 참조


어느 개발지역에 식당이 있었다.

별로 특별한 메뉴는 없었지만,

그 동내에 별다른 식당이 없었기에 대충 먹고살 수는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동내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식당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능력있고 유능한 주방장을 영입하고 돈들여서 홍보하는 다른 식당들이 늘어나자

특별한 메뉴도 없던 식당은 당연 손님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식당 주인은 다른 식당을 돌아다니며 인기있는 메뉴를 배껴왔다.

그리고 화학 조미료를 "원조" 보다 배로 집어넣어 자극적인 맛을 냈다.

...잠시동안은 그 자극적인 맛에 이끌려 손님이 증가하는 듯 했으나,

지나친 화학조미료 때문에 몸에 탈이나는 손님이 속출했다.

이 사건은 보건소에서 조사가 나올 정도로 커졌고,

결국 그 맛의 비밀이 들통나자 손님은 이전보다 되려 줄어들고 말았다.

거기다 자신들의 메뉴를 훔쳐간 그 가계에 대하여 법적인 대응도 시작될 모양이었다.



가게 주인은 원통해했다.

"왜 우리 가게에 손님이 없지?"

"이건 다 쓰레기같은 손님들이 쓸대없이 입맛이 고급화 되었기 때문이야. 대강 먹으면 되지..."

"새로 들어온 가게들도 그래. 기껏 메뉴 하나 배껴갔다고 자기들이 망하진 않을건데?"

"새로운 메뉴 만드는건 모험이잖아. 난 모험 안하고 그냥 먹고살고만 싶었어"

"그래. 이건 전부 손놈들 탓이야!! 난 잘못한거 없어!! 손님들 탓이라고!!!!"

가게주인은 손님 한사람도 없는 가게에 홀로 앉아 외쳤다.

하지만 손님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댓글 : 22 개
어딜가도 시장논리가 답을 내주니 .뭐 알아서 하겠죠
손님 아직도 있는것 같은데..
뭐 가게주인은 망하고도 왜 그런지도 모르겠죠
정말 웃긴게 손님들은 그 자극적인걸 원했고 이미 길들여져 있다는 사실
물건이 잘 나가는 이유는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고
지금의 현 세태는 개발자보다는 손님들의 탓이 크다고 봅니다
다른식당 욕하면서 망하는 식당주인 동정하고 질질짜는게 우리나라
그냥 능력없는자가 현실과 타협하고 타락하는 모습일 뿐
중요한 한축은 나라에서 규제와 감시를 통한 위축시키기도 큰 역할을 합니다
링크가서 보니까 사실 아주 틀린 얘기도 아님.

얘를 들어 FPS 장르 같은거를 봐도

서든어택이야 초딩이 해주지만 어른만 되도 배필을 하지 누가 국산게임을 하겠음?

기술력, 창의력 전부 경쟁력 없는 우리나라 게임이 살길은 저런길 밖에 없다고 생각함
네? 어른들도 서든 하던데요.....루리웹이니까 그렇지
일반인들은 배틀필드 이름조차 못들어본 사람이 태반입니다.
근대 결과론적으론 게이머가 잘못한 부분도 없지 아나 있다고 봅니다.
게임에 상위5%가 나머지 95%보다 돈을더 많이 내주는 상황이면 얼마나
유저들이 게임에 지출을 꺼려하는지...이미 이런건 국내 패키지 시장에서
나왔던 상황이긴하죠. 처음 패키지시장 생기고서 그래도 어느정도 유저들 생겼는대
그와 동시에 와레즈라는 요즘 시대로 말하면 복돌이가 생겨난거죠 그로인해서
국내 패키지 시장이 망하게된 계기가 되었는대 몇몇 사람들은
"내돈 내고서 재대로 실행도 않되고 게임하면 세이브도 않되고 세이브파일이 날아간다던가 게임지행 도중 심각할 정도에 버그 등등 돈내고서 유저들 상대로 테스트하냐"
는 말을 하곤 했었죠. 저도 좀 그당시 그런 부분이 불만이긴 했지만 최소한 정품을 사서 하자는 마인드였는대 와레즈가 나옴으로 인해서 게임을 사는건 병1신 취급이 되어 버렸죠. 그게 현재도 이어져서 영화라던가 음악이라던가에도 악역향을 끼쳤죠.
위 링크에 나와있는 계발자 마인드가 분명 잘모된건 사실이나 국내유저들이 잘못이 아예 없다고 단정짓지도 못한건 사실이라 봅니다. 암만 참신하게 만들고 상업적인 아이템 않내 놓으면 그방 게임이 없어지는건 일수니 안전하게 가려다 보니깐 양산형 게임이 득실득실 한거라 봅니다.
소비자는 말 그대로 소비하는 사람인데 왜 생산자들의 결과물에 대한 잘못을 져야 하는거죠
게임 처음 나올때 재미있으면 사람들 많이 와서 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어떻게 합니까 개발자들은 이제 다 만들었으니 쉬엄 쉬엄 작업하면서 그냥 한번씩 업뎃해주고 캐쉬템 계속 추가 해주고 개판 운영을 하는데
이래도 소비자가 잘못한겁니까? 아니면 그걸 악용하는 개발자가 문제인겁니까
딱히해외나 우리나라나 시장크기랑 복사문제빼곤 똑같은데

왜다르게생각하는지모르겠음
글리젠 마이스터 /그건 악용하는 개발자가 문제죠
소비자는 어디까지 돈을 지불하고 제품을 사는 입장이고 그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불만을 예기할수 있는거니깐요. 재가 말하자고 하는건 게이머가 다잘못했다가 아니라
게이머나 개발자나 둘다 잘못이 있다라고 하는겁니다. 근본적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초창기떄 정액제로 가다가 부분유료화로 가게된 계기도 직장인들이 게임이 그당시에 해봐야 얼마나 하며 차라리 애한태 돈을 뜻다해서 나온게 부분유료화죠 당시 학생들이 월정액제 몇만원씩 내면서 하는 학생들이 얼마 않되었으니깐요.
그렇게 부분유료화 하면서 자연스레 게이머들이 온라인게임은 무료라는 인식이 박혀버리니 개발자들은 게임을 만들때 당연하게 부분유료화 하고 캐쉬템을 만들고 하게되죠. 게이머는 소비자입니다. 맘에 않들고 하면 않하면되요 시장원리대로
그러나 할사람은 계속 해버리니 게임사나 개발자나 유저알기를 뭐같이 알면서 현재 상황까지 온거니 재가 봐서는 게이머나 개발자나 둘다에 문제로 보는겁니다.
말로는 참신함을 말하지만 진짜 참신한 게임을 만들어 놓으면 별로 안합니다. 참신한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 예가 얼마나 있던가요? 성공해봤자 극히 매니아들 세상이고...
마인 크래프트,페즈 등 참신한 게임은 많습니다.
게이머들은 별거없어요 재미있으면 합니다. 그 뿐이에요
그 게임이 얼마나 참신했건 재미가 없으면 관심을 안줄 뿐입니다.
참신하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야지 참신하게 만드니 안한다는 뭐임?

참신하면 뭐해 재미가 없는데,,

외국겜회사에서 나오는 참신한 게임도 그중에 일부만 뜨는거임,,
......솔직히 말해서 자기가 만든 게임이 안팔리고 안통하는건 그냥 재미없어서에요.

본문에서 나오는 대단히 역겹기 짝이없는 표절 자기합리화도....뭐 그래 재미있으면 알아서 빠들이 쉴드 쳐줘요.
근데 그런 빠들조차 없으면 독창적이고 개성이 천원돌파를 해도 재미없다는 뜻이에요.
설사 얼마 안되는 유저들이 그 게임을 애용해준다고 해도 그 유저들을 제외한 다른 소비자들을 게임 이해도 낮은 머저리들로 취급하는건 게임 개발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하는데 자기가 만든 컨텐츠가 인기가 없잖아요?.....재미가 없어서라니까요.
독창적, 남다른 개성 이런거 필요 없고 그냥 재미가 없다구요.
여기가 코어게임사이트라 코어게이머들 시점에서 보니 저걸 이해 못 하는겁니다.
실제 루리웹에서 보는 게이머들이 모바일/온라인게임에 비용투자하는 비중은 극도로 낮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바닥이구요.
실예로 바로 위 말자하 님만 봐도 어른 되면 배필을 하지 국산게임을 하냐는데, 한국에선 어른들도 서든어택을 합니다. 보면 누가 모르겠어요, 배필과 서든어택의 격 차이를.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이 서든어택이 돈을 법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여긴 그런 시장이에요.

온라인이나 모바일게임에 비용을 투자하는건 여기 활발하게 게임을 하는 10대 20대가 아니라 30대 40대가 주를 이루고요, 그들은 여깄는 우리만큼 게임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돈을 써요 그들은. 당연히 그들이 주 타겟 고객층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뭐 새롭고 신선한 게임을 찾느냐, 당연히 아니죠. 그냥 남들 다 하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의 때깔 좋은 게임, 투자한 만큼 플레이가 원활해지는 그런 게임이면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신선한 게임이 나오면 게임을 즐겨찾는 10대 20대 코어 게이머들은 잠시 좋아하겠지만 그들은 대부분 무과금유저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성공 확률은 희박합니다.

루리웹 보면 당장 카톡 망할거 같고 포 카카오=혐오 이렇지만 카톡을 달지 않으면 거의 반드시 망하고, 망한 게임도 카톡 붙으면, 운이 좋다면 살아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와 진짜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니냐 싶은 인앱결제 게임, 웃기게 과하다 싶게 노골적으로 과금유도를 하는게임도 운 좋으면 잘 법니다. 모바일의 경우 90%가 안드로이드인 시장이기때문에 그냥 유료 게임은 나와봤자 망하는 시장이기도 하구요.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진짜 한국 시장상황은 여기 여러분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딱 그 상황이고 그래요.
디자인의 표절이나 눈으로 보여지는 안 좋은 그런건 개발자의 양심과 역량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때문에 그냥 계속 하던대로 욕하고 불매하고 그러시면 속이라도 시원하니 계속 하시면 되는데 게임 자체가 비슷하다...이거는 어떻게 개발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안 하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다 만들어도 경영자가 출시를 포기하기도 하고 그냥 뭐 대충 중간에 프로젝트 접히고 그러는거니까요. 여긴 그런 시장입니다.
저게 이해가는 님도 신기하네요
전 오히려 루리웹쪽에 게임관련 개발자분들이 많으셔서
더욱 이해가 안갈것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게임 잘 만들어놓고 운영 개판치는건 대체 뭐죠?
우리나라 게임 못만드는거 아닙니다. 잘 만들어요
수출하는 게임들 보세요 잘 나갑니다. 근데 운영이 개판이에요
아무리 게임 잘 만들어봐야 운영이 개판이면 오래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운영 개판의 경우는 뭐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방향과 개발방향에서 접점을 캐치 못한 탓이 크죠.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개발사와 운영진이 따로 있는 곳도 많습니다. 주로 운영은 甲쪽에서 하는 터라 지들의 운영목표로 개발사에 개발방향을 통보하죠. 뭐 그래서 개발자와 플레이어가 동시에 답답해하다 망하는 경우 많습니다.
  • Tanya
  • 2014/10/05 PM 10:45
개소리죠 싯팔, 한국에서 독창적인 게임이 나온게 몇년적인지 기억도 안나는구만,
독창적이 아니라도 적어도 작품소리 들을만한게 최근 수년간 하나라도 있었는지가 궁금하네 참... 특히나 모바일쪽은 그냥 쓰레기들만 모아논거같고..
음... 뭐랄까, 기형적인 국내 사정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생각되네요.

외국처럼 재미있는,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안되니 결국 편법으로 발전했고(사실 그 '온라인 게임'도 정공법 자체가 막히니 편법으로서 성공한거엿죠.) 그 편법이 정통인양 알고 지내오다 결국 한계에 다다른....

가만, 이거 우리나라 대기업과 산업계 전반의 얘기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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