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이민 계획중입니다.2024.07.12 A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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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쥐꼬리만큼 올랐다고 올타쿠나~ 올리자~ 하고 생필품 가격 올리는 기업들과


그걸 제어하지 못하는 정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개선의 의지가 없는 정치권...자살율은 최상위권...


이 나라는 뭐 하나 긍정적으로 흘러가는게 없네요


제가 이민을 결심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 때문입니다. 저야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게 더욱 편하고


또 어찌저찌 잘 살다가 생을 마감하겠지만...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미래...더욱이 물려줄만한 재산이 별로 없기에 제 아이에게는 아둥바둥 살아봐야


더욱 쥐어짜이기만 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입니다.


저와 아내야 집안 지원없이 대출받아 전세집 마련해서 결혼후 열심히 맞벌이 하고 운이 따라줘 집까지 구입했지만


앞으로 미래에 그런 루트는 절대 불가능할것 같아요.


일단 국제학교가 잘 되어있는 태국이나 포르투갈(영주권 발급이 비교적 잘되는)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준비해보니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준비할게 너무 많아요 ㄷㄷ


실제 나가는건 4~5년뒤겠지만 차근차근 진행해보려 합니다.


흑...로또 1등 되고 싶다...


오늘도 스피또 2천원짜리 한세트랑 로또 사들고 퇴근해야겠습니다 ㅎㅎ


ps : 밥먹고 오니 많은 댓글들이 ㄷㄷ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긍정적인면만 보고 결심한건 아니라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살던곳을 떠나 다른곳에 정착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죠. 기후, 문화, 음식, 낙후된인프라, 외국인이라는 역차별 등등...

       그걸 감안하더라도 떠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댓글 : 39 개
좋은결과있으시길바랍니다.
그 마음 적극 공감됩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탈출 성공하시길
감사합니다!
극 공감하지만... 다른나라도 거기서 거기일 경우가.. ㅠㅠ
  • 220d
  • 2024/07/12 AM 11:23
다른 나라가 거기서 거거일 수가 없음. 출산율이 이렇게 개판나서 미래가 나락으로 확정된 나라는 우리나라 정도뿐임. 다른 나라도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지 한국은 확정임
출산율만 바라보고 가시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은 기대감을 안고 가시는거 같은데, 가서 몇년살아보시고 난후에 어떤생각을 하고 계실지도 궁금하네요
더 심하면 더 심했지
우리나라가 그래도 낫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라마4세//제가 혜택보는건 없죠 오히려 고생길만 열린겁니다. 기대감이라기보단 아이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는 바램이 있을뿐입니다 ㅠㅠ
불타는쿠마//감사합니다!
꼭 탈출하세요
노력해봐야쥬 ㅎㅎ; 감사합니다!
  • A-z!
  • 2024/07/12 AM 11:22
부디 목표한바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산율이 개판나서 한국의 미래는 정해져있긴하죠. 양극화는 어딜가든 심각한건 똑같고, 출산율 제외한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출산율 개판나는 가속도는 동남아 국가들이 더 심하다고들 하죠. 그래도 그쪽은 미래라도 살짝 보이는데 한국은...
반드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직 실행하려면 멀었지만요 ㅎㅎ;;
글은 완전 공감하는데..

해외에 있는 내 주변 지인, 친구들의 소식을 들어보면 거긴 거기대로 삶의 고충이 있어서, 잘 생각해야 합니다.
캐나다에 이민가서 힘들게 정착한 지인도 있고...밝은면만 보고 가는건 절대 아닙니다. 전 암환자인지라 의료보험 잘 되어있고 인프라 좋은 한국이 훨씬 살기 좋죠. 제 인생만 보자면 안나가는게 상책이긴하죠.
나가서 잘 사는 사람 극소수이긴 한데. 화이팅.
감사합니다! 화이팅!
아는분 말레이시아로 이민가서 지내는데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아이들 학교도 잘되어있고.. 꼭 탈출하시길. 공감가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경쟁에 치이지 않고 밝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제가 우즈베키스탄에 갔을 때 만난 교포들이 그러더군요.
비록 인프라는 한국보다 못하지만 아이를 무한경쟁에
내몰 필요가 없어서 살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저도 무한경쟁, 극 개인주의 사회에서 살게 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
미국에서 10년살다가 온 입장에서 어딜가든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딱 하나 마음은 좀 편한게 있어요. 이게 영원한 마이너리티라서 드는 생각인지 뭔지는 잘 모르겟지만 그래요
10년이나 살다 오셨다니ㄷㄷ 저는 미국은 염두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불가능하지만, 한 개인이 사회진출한 이후로만 본다면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한곳이라 알고 있어서요 ^^; 아이가 더 높은곳으로, 좋은직장을 갖길 원해서 나간다기 보다는 한번 사는 인생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더라도 행복하게 웃으며 살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저도 미래의 아이를 위해
캐나다 호주 준비 할려다가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봤는데
한국만한 나라가 없어요 ..
아무쪼록 준비 잘하시고
장단이 있으니 정답은 없지만요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제 직업(기술직)을 살려서 취업을 하려면 호주나 캐나다가 최선인지라 생각해보았지만. 이민의 포커스는 아이였기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동남아 쪽을 택한 이유는 지금 당장은 낙후되었지만 아직 개발이나 발전의 여지가 큰 나라들이 많아서 입니당. 그쪽 사람들이 경쟁보단 인생을 즐겁고 밝게 사는걸 중요시 하는것도 있구요
제가 멕시코로 탈출했다가 돌아온 케이스인데
은근 쉽지 않습니다.
일단 가서 무엇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지 그것부터 빡세게 조사하고 가세요.
요식업을 한다 해도 그쪽 문화 모른채로 하면 망합니다 (경험자)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은 현지에서 자영업이나 사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그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알기 때문에요 ㅠㅠ). 어떻게 해서든 고정적 수입이 들어오는 직장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고민이 참 많습니다. AI를 활용한 디지털노마드로서 직업도 생각중이긴 한데 40대 들어선지라 조금씩 벅참이 느껴지는군요
취업을 하신다면 실제로 조건은 어찌되는지, 취업은 쉬운지 그런것도 조사해보세요.
아마 해당 국가 한인 모임 같은거 카페나 단톡방 같은거 있을테니 찾아 들어가셔서 많이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한인모임이나 카페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꼭 찾아보겠습니다.
전 걍 여유자금 달러로 바꿔놓고 미국주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굳이 외국에 안 나가도 경제적 사이클은 미국이랑 공유하니까요.

저는 사실 은퇴 이민이 꿈이라서 한번씩 이민 영상 찾아보는데... 기본적으로 하는 말들이 와서 일자리 찾지말고, 일자리 찾고 오라고 하던군요.

정말 생각이 있으시면, 사견이지만 한꺼번에 가족이 넘어갈게 아니라 본인만 넘어가서 과연 생각되로 그런지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여건이 안되서 제 아이들에게 나마 이런 길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부모걱정 말고 행복한 인생 살 수있도록
걍 나중에 유학보내셨다가 자리잡게 하셔도 될텐댕
저도 유학가서 살다왔거든용
건너가서 안정된 생활이 보장된다는 확인은 하시고 가세요. 안그러면 정말 힘듭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와이프가 원칠 않아서 포기 했습니다. 부모님 생각도 나구요. 다만 저도 애들만큼은 한국의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 싶진 않아서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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