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아이즈원 4주년, 위즈원 4주년2022.10.29 PM 08:5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코로나 덕분에 아무것도 못한 위즈원 2기 팬클럽..




처음산 아이즈원 앨범이 아니다. 처음산 "아이돌"앨범이다!!





정규 앨범이랑 이것 저것 이랑.. 이때만 해도.. 





권은비 미니1집은 너무 커서 저기에 못 놔둔다..




왜 아직도 위즈원 이냐는 질문에 

난 그렇게 대답 하련다. 


" 아이즈원은 우리를 책임지지 않지만, 우리는 아이즈원을 책임져야합니다."


이건 위즈원의 모토이고 위즈원이 출발 할때부터의 슬로건이다.


난 애초 프듀에 관심 가진 사람이 아니었지만 세간의 소문으로 나마 얘기는 들었었다.


"방송국이 시청률을 위해 벼랑 끝에 선 아이들을 데려다가 다시 벼랑 끝에서 밀어내는 프로그램. 이라고"

그래서 난 프듀를 관심밖에 두었고 IOI나 워너원이나 시한부인 프로젝트 그룹의 노래를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내게 프듀48을 관심가지게 한 이유는 거기에 일본 아이돌이 나온다는 얘기 때문이었다.

아무로 나미에와 우타다 히카루의 팬이었던 나로서 모닝구 무스메 이후 급속히 망가졌다던 일본 아이돌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거 그거 뿐이었고.


프듀 1화의 일연생의 처참한 모습을 본 이후 관심은 이가은 뿐이었다.

그래서 프듀48 자체도 그닥 관심이 없었다. 이가은 빼고는.


그리고 최종화 이가은이 탈락하자 그 빡침도 오래갔다. "라비앙 로즈"를 듣기 전까진.

일본 애들 발성이야 애초 기대 이하였지만 노래는 여태 아이돌이랑 많이 달랐다.

취저 였다.




그리고 2018 마마에서 완전히 꽂혔고 앨범도 그때 샀다.






생각해 보면 아이즈원은 처음부터 공격을 받았다.




언론은 대놓고 실패라고 했다.







어떤 자들이 일본인 멤버가 우익이라며 방송 출연을 하지 말라고 했다.



2019년 그러니까.. 엠넷에서 블룸아이즈 컴백공연을 한 날 이었을 거다.

안준영PD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사건 기사가 터진 날이.

뭐.. 이런 저런 얘기가 많았으나 아이즈원을 욕하는 이유는 하나 였다.

"조작된 순위로 인기를 얻는 너희들은 사회정의에 위배된다."  


근데 난 처음부터 프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도대체 저기에 공정이 어디에 있었는데? 라고


프듀가 올림픽인가? 가창력, 댄스, 인성. 이런걸 객관적으로 판단한 심사로 만들어졌나?

3차 까지 춤잘추고 노래잘하고 댄스잘하고 랩잘하는 애들 다 떨어져 나갔다.

거길 죄다 AKB애들이 채웠지. 헬바야는 지금 봐도 가관이고 그 전설의 "오리" 데뷔무대와

함께 영원히 흑역사로 남을 공연일걸?


안준영의 쉴드를 치자는게 아니다. 순위조작이야 시청자를 기만한게 맞다.

말했듯 최종순위에 일본 연생이 싸그리 작작 사라진게 난 순위조작의 근본적인 이유라 본다.


룸빵즈원이니 하는 (팀에 미성년자가 몇명이나 들어있는데 술집 룸빵을 입에 담는가? 제정신이야?)

안티들의 도를 넘는 비하와, 순위조작으로 만들어 진 팀이라는 비난속에 위즈원은 아이즈원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팀이 그대로 깨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 아이들이 이후에 연예게에 발을

붙일 수 있을지가 더 걱정이었다. 

처음 부터 얘기했지만 프듀는 


"방송국이 시청률을 위해 벼랑 끝에 선 아이들을 데려다가 다시 벼랑 끝에서 밀어내는 프로그램. 이라고"

어른은 아이들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다. 



" 아이즈원은 우리를 책임지지 않지만, 우리는 아이즈원을 책임져야합니다."

그래서 위즈원은 이 모토를 외치는 거다.




그 힘들고 비참한 시간을 지나 손에 무언가 쥐게 된 아이들한테서 

준걸 뺏게 하고 싶지 않아서 위즈원은 적극적으로 구명 행동을 해왔다.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아마 그때 뚜드려맞던 위즈원의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 했을 것이다.




위즈원이 아이즈원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위즈원도 알고 있고 아이즈원은 그에 답했다.


이 아이들의 인생에 꿈과 희망을 줬고 새로운 삶을 줘놓고 이걸 무너뜨리게 할수는  없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마음을 주기로 했으면, 믿기로 했으면 그대로 가야 한다.

거기에 계산이 들어가는 순간 사랑은 끝나는 것이다. 

그들이 진정 사람으로서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개인적이지만


모든걸 떠나서 아이즈원의 정규앨범

블룸아이즈가 내가 지금 까지 들었던 모든 장르의 앨범중 베스트 5안에 든다고 본다.





9번 트랙인  권은비, 김민주, 이채연, 안유진의 DayDream

솔직히 충격적인 퀄러티 였다. 이게 진정 아이돌이 부른 퀄러티 라고???

본인이 사이버펑크 장르는 쓰는지라 언젠가 반드시 작품을 하게 되면 ost에 넣으려고 한다.





환상동화의 브레이크 댄스에서 난 환희를 맛봤다.



스윙뮤직으로 엔터사가 옮겨진후 재대로된 관리를 못 받았다고 했었다. 안무만 던져주고 간걸 리더 권은비와 이채연이

이걸 만들어 냈다. 


매인댄서인 채연이 앞장을 서고 그 다음에 채연과 함께 가장 댄스실력이 강한 은비가 용기를 내 댄브에 합류한

사쿠라를 옆에서 서포트 한다. 그 뒤로 예나와 채원이가 뒤를 받친다.


이때 사쿠라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상상을 해본다. 




사쿠라가 아이즈원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 왔지만 난 이사건이 자기 삶의 결정적 순간이라 생각한다.


환상동화나 파노라마나 들어보면 가사가 위즈원에게 하는 이야기 이다.


너를 위해 춤을 추겠다는 환상동화나 

잊지말고 기억하라는 파노라마나  

팬송이다. 보통의 아이돌 거의 모든 아이돌의 타이틀곡은 연애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이다.


위즈원으로서 아이즈원 해체를 적극적으로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프듀48, 아이즈원 데뷔, 멤버조작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을 공격했던 안티들의 악랄함을 알 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아이들이 팀이기에 버틸 수 있었지, 아이즈원이 해체하고 팬덤이 와해되면 

피흘리는 희생자에 모여드는 상어때 마냥 물어 띁길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연애게시판에 르세라핌이나 아이브 기사에 보이는 행태를 보면

틀린 생각이 아니었다는 느낌이다.


위즈원은 올팬 기조이다.

특정 멤버를 찬양하거나 조롱하는 자는 위즈원의 자격이 없다.

각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해체 후 상처 받고 다시는 팬덤에 들지 않는 사람도 꽤 있는 걸로 안다. 

그 마음이 어떻게 이해가 안가겠나. 내가 올팬기조로 모두 끌어안는것도 내 선택이고

다시는 이쪽에 고개를 돌리지 않는 것도 그들의 선택이다.


소녀시대 처럼 다시 모일 수 있을까?

난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아이브고 르세라핌이고 새로운 맴버들이 들어와서 팀을 꾸렸고

아이즈원이 모인다면 르세라핌과 아이브의 남은 맴버가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

위즈원이라면 이들도 끌어 안아야 한다고 본다.


모두가 생각하는 아이즈원 해체의 알파인 스타쉽은 잘 모르겠다만..

우리는 오늘을 기념했듯이

내년을 기념할 것이다.


영원히 위즈원 으로서.



PS. 그리고 스타쉽은 권은비에게 그랜절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녀가 먼저 앨범을 내어 활동해 아이즈원 이후 처음으로 활동한

맴버가 되어 아이브가 살 길을 터 준것. 

안유진과 장원영을 응원하지만 스타쉽 때문에

마음이 돌아서려는 위즈원을 끌어 안아 아이브 활동에 태클이 걸리는 걸 막은 것은 권은비이다.











댓글 : 10 개
앨범장 상태가 저와 비슷한...!
끄덕끄덕 하고 갑니다 ^^
반가워요~ 흑..ㅜ. ㅜ
아이돌 덕질을 하게 될줄 정말 몰랐는데 아이즈원이 제 인생을 바꾸어놓았죠 ㅎㅎ 특히 덕질이 즐거웠던건 글에 쓰신것처럼 위즈원의 올팬 기조 팬덤성향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들 열심히 활동하고있기에 다시 모여라!하는건 힘들겠지만, 훗날 한번만이라도 12명이 모여서 합동공연을 하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ㅎㅎ이상 지나가던 위즈원이었습니다 ㅎㅎㅎㅎ
화이팅 입니다!!!
블룸컴백쇼때 첫곡인 해바라기처럼 기다리고 있네요
7년정도 지나면 가능하지 않을까..최근에 은비가 유튭 동네스타에서 소녀시대처럼 다시 모여서 하고 싶다고 전제조건은 소속사의 허락이 있을때..(모회사는 반대하겠지만)
오늘 히짱의 영통(이야기회)에서도 4주년 기념해서 앚링(위즈링) 끼고 나오고 버블에서도 언급하는거 보면 애들도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언제간 다시 모여서 콘하는거 꼭 보고 싶네요..
아직 제대로 된 막콘도 못 했으니..
4주년이라서 더 보고 싶네요…
그래도 아이즈원 출신들이 요즘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기쁘내요
훗날 한번 같이 모여줬으면 좋겠내요
대부분 멤버들이 잘되어서 좋지만 전원 재결합은 앞으로 없지 않을까 합니다.
새 그룹의 팬클럽에서 원하지 않을거고.. 소시랑도 상황이 다르고..

은비는 유닛설을 일축시키기 위해 또 과거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전체가 아니면 다시 모이진 않을것 같다는 발언을 한것 같은데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잘나가는 지금 상황에서 그룹이 없는 멤버들이 유닛을 꾸리는 모양새가 꼭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움직임이 없다는게 오히려 아쉽네요..
저번 인터뷰에서 그랬지만 은비는 그룹은 아이즈원이 마지막이라 했고 그걸 지킬 것 같아요. 참 그릇이 큰 사람이죠 편가르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그러는 것 같아요.
역시 위즈원의 마음은 똑같네요. ‘보이지 않아도 항상 서로의 곁을 맴도는’ 운명과도 같은 이끌림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변치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스타쉽이 아이즈원을 지우려하지 않았다면, 좀 더 맘 편하게 post아이즈원의 시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분노는 어찌할 수가 없네요.

재결합까지 바라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고, 1~2년에 한 번 정도라도 아이즈원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은 있네요. 게스트로 기존 파생그룹 맴버들이 나와서 특별 공연도 해주고 그런.. 생각만 해도 눙물이~ ㅜ0ㅜ
좋은 글 감사..((( ㅠ_-)b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