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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잡담】] [보관글] 초딩 중딩 자녀 아빠님들께 여쭤봅니다2024.11.20 PM 05:51
혹시 아이 공부 관련해서
집에서 직접 공부 도와주거나 가르쳐주고 계신 분 계신가요?
저희집 첫째가 이제 내년이면 유치원 언니반 ㅎㅎㅎ
흔히 말하는 7살이 되거든요
그래서 내후년 초등학교를 가는데
벌써부터 초딩 때, 중딩 때 교육 관련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좀 나중 일이긴 하지만
초딩 후반부터 중딩 때까지
공부를 좀 봐주고 싶긴 한데..
특히 국어에서 문해력 부분...
주변에 모든 분들이 ㅎㅎㅎ
자녀 교육에 대해서...
시도는 해봤으나 실패했단 말씀을 많이 하시네요 ㅠㅠㅠ
마이피 선배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댓글 : 17 개
- 곰돌아굴러
- 2024/11/20 PM 05:56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거라 정답이 없는 문제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무리 억지로 시켜봤자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이상 다 무의미하다 생각해서 하고싶음 하고 말고 싶음 말라고 둡니다.
딸아이가 지금 중1인데 그래도 자기가 수학학원은 다니고 싶다고 해서 지금 4년인가 5년째 다니고 있구요.
대신 시험보고 오면 한번씩 틀린문제 봐주긴 합니다만 그것도 이미 자기가 왜 틀렸는지 대충 복기는 해본상태더라구요.
그렇다고 뭐 공부를 아주 잘 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그냥 딱 그나이에 알아야 될 만큼은 아는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무리 억지로 시켜봤자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이상 다 무의미하다 생각해서 하고싶음 하고 말고 싶음 말라고 둡니다.
딸아이가 지금 중1인데 그래도 자기가 수학학원은 다니고 싶다고 해서 지금 4년인가 5년째 다니고 있구요.
대신 시험보고 오면 한번씩 틀린문제 봐주긴 합니다만 그것도 이미 자기가 왜 틀렸는지 대충 복기는 해본상태더라구요.
그렇다고 뭐 공부를 아주 잘 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그냥 딱 그나이에 알아야 될 만큼은 아는거 같아요.
- 마음의 잔소리
- 2024/11/20 PM 05:57
괜히 과외나 학원보내는게 아닙니다. 서로 맘상하지 말고 그냥 학원보내세요. ㅎㅎ
- 불타는 쿠마
- 2024/11/20 PM 05:59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시면 봐주시는게 좋은데,
각종 교직에 있는 전문가들도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각종 교직에 있는 전문가들도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 잇힝읏흥
- 2024/11/20 PM 05:59
숙제도 집에서 겨우할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 유머만봅니다.
- 2024/11/20 PM 06:02
사이틀어지기싫으시면 학원...
- 윈드스토커
- 2024/11/20 PM 06:09
큰 애 고1, 쌍둥이 중2 키우고 있는데 그나마 제가 잘 했던 과학 과목은 질문 받으면 대답만 해주는 정도지 앉혀놓고 가르쳐 보진 않았습니다.
와이프 아는 분 중에 중학교 영어 선생님이 계시는데 큰 애 중학교 때 담당 영어 선생님도 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그 집 애가 저희 집 쌍둥이들과 동갑인데 하루는 저희 와이프에게 쌍둥이 아들래미는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냐고 물어봐서 그냥 학원 보낸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쌍둥이 딸래미는 초딩 때 학교를 왜 가야하냐며 울었던 적도 있고 지금도 학원 가기 싫다고 하소연(?)을 가끔 합니다.
와이프 아는 분 중에 중학교 영어 선생님이 계시는데 큰 애 중학교 때 담당 영어 선생님도 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그 집 애가 저희 집 쌍둥이들과 동갑인데 하루는 저희 와이프에게 쌍둥이 아들래미는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냐고 물어봐서 그냥 학원 보낸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희 쌍둥이 딸래미는 초딩 때 학교를 왜 가야하냐며 울었던 적도 있고 지금도 학원 가기 싫다고 하소연(?)을 가끔 합니다.
- 초록고냥이
- 2024/11/20 PM 06:11
저희는 개인적으로 아들한테(중1) 공부하라는 얘기는 안합니다.
니 인생 니가 열심히 하면 잘살것이고 하고싶은게 있으면 얘기해라 밀어주겠다고 하는편이네요. 저는 오히려 나가서 놀았으면 하는데..집에만 있네요 ㅎㅎ 그래도 지가 알아서 숙제랑 공부는 하더군요.. 옆에서 뭐 얘기하면 잔소리 한다고 해서 뭐 가르쳐줄 엄두는 안나네요..
학원은 영어랑 피아노 보내다가 본인이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여
피아노 그만두고 영어랑 수학만 보내고 있습니다. 대신 영어는 나중에 여행
갈때라도 도움이 될터이니 잘배워두라고 하고있네요.
문해력은 책 많이 읽게 하시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요새 해리포터에 빠져서 방에서 나오질 않아요 ㅋㅋ
니 인생 니가 열심히 하면 잘살것이고 하고싶은게 있으면 얘기해라 밀어주겠다고 하는편이네요. 저는 오히려 나가서 놀았으면 하는데..집에만 있네요 ㅎㅎ 그래도 지가 알아서 숙제랑 공부는 하더군요.. 옆에서 뭐 얘기하면 잔소리 한다고 해서 뭐 가르쳐줄 엄두는 안나네요..
학원은 영어랑 피아노 보내다가 본인이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여
피아노 그만두고 영어랑 수학만 보내고 있습니다. 대신 영어는 나중에 여행
갈때라도 도움이 될터이니 잘배워두라고 하고있네요.
문해력은 책 많이 읽게 하시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요새 해리포터에 빠져서 방에서 나오질 않아요 ㅋㅋ
- 츄푸덕♬♪
- 2024/11/20 PM 06:15
문해력은 무조건 독서입니다. 가르쳐준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책을 읽고 줄거리와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야합니다.
그게 유치원때를 지나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쌓이면, 중학생때는 국어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는 순간이 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할 시간이 없다면, 거기에서부터 국어공부에대한 전부를 놓치는거에요.
책을 읽고 줄거리와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야합니다.
그게 유치원때를 지나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쌓이면, 중학생때는 국어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는 순간이 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할 시간이 없다면, 거기에서부터 국어공부에대한 전부를 놓치는거에요.
- 루리웹-2033113066
- 2024/11/20 PM 06:20
아직 어린 초등3년인데 주로는 아이 엄마가 봐주고 있습니다. 초등교육에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는 생각에 학원보다는 홈스클로 공부합니다.
학원도 좋긴 하겠지만 책임있게 습관을 잡아주기에는 부모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고 판단하고
주변 사촌 및 친구 아이들(제가 결혼을 좀 늦게해서) 비교적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가장 좋은학교 좋은과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봐주는건 일찍 퇴근한 날 아이 엄마와 씨름하고있으면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이 엄마와는 학습할 때 티격태격하긴 합니다.
학원도 좋긴 하겠지만 책임있게 습관을 잡아주기에는 부모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고 판단하고
주변 사촌 및 친구 아이들(제가 결혼을 좀 늦게해서) 비교적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가장 좋은학교 좋은과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봐주는건 일찍 퇴근한 날 아이 엄마와 씨름하고있으면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이 엄마와는 학습할 때 티격태격하긴 합니다.
- 1500cc의 황제
- 2024/11/20 PM 06:34
초2아이키우구요, 공부는 문제집 몇개 푸는정도만 시키고있습니다. 저는 크게 관여안하고 와이프가 시키구요, 가르치는것도 물어보는것 정도만 알려주고있습니다.
화이프나 저나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딱히 공부하라고 크게 강요하지않을겁니다.
화이프나 저나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딱히 공부하라고 크게 강요하지않을겁니다.
- 얼룩이토끼
- 2024/11/20 PM 07:21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있습니다. 수학 영어 글쓰기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새는 오후에 학교 갔다가 오면 할머니 집에서 그날 해야 할 것 놔두고 출근하면 거의 다 해놓더라구요.
퇴근하고 나서 문제 같이 풀고 영어 공부하고 글쓰기 합니다.
요새는 오후에 학교 갔다가 오면 할머니 집에서 그날 해야 할 것 놔두고 출근하면 거의 다 해놓더라구요.
퇴근하고 나서 문제 같이 풀고 영어 공부하고 글쓰기 합니다.
- hapines
- 2024/11/20 PM 07:29
가족 운전면허 가르쳐주는거랑 같습니다.
성격에 따라서 속터질 수 있습니다.
성격에 따라서 속터질 수 있습니다.
- 쁘띠띠아쁠
- 2024/11/20 PM 07:39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라고 그럽니다.
인생 살아보니 맘대로 안되는것 투성이고. 요즘은 평생 공부해야 되는데,
어릴때라도 좀 하고싶은거 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합니다.
고만고만한 대학교 나오나, 명문대 나오나 잘 사는건 성적순이 아니더라구요.
쉽진 않지만 어릴때 대하던 마음처럼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싶습니다.
물론, 공부를 잘 하면 최소 하고싶은 걸 하고 싶을 때 발목잡히지 않는다는 정도는 교육하고 있습니다.
성적도 알아서 그냥그냥 잘 받아오는 과목, 잘하는 과목, 별로인 과목 생기긴 한데 뭐... 어떻습니까..
인생 살아보니 맘대로 안되는것 투성이고. 요즘은 평생 공부해야 되는데,
어릴때라도 좀 하고싶은거 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합니다.
고만고만한 대학교 나오나, 명문대 나오나 잘 사는건 성적순이 아니더라구요.
쉽진 않지만 어릴때 대하던 마음처럼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싶습니다.
물론, 공부를 잘 하면 최소 하고싶은 걸 하고 싶을 때 발목잡히지 않는다는 정도는 교육하고 있습니다.
성적도 알아서 그냥그냥 잘 받아오는 과목, 잘하는 과목, 별로인 과목 생기긴 한데 뭐... 어떻습니까..
- foo@bar
- 2024/11/20 PM 08:05
1. 부모가 자식 직접 가르친건 90% 이상 실패했습니다. 이미 선배 부모들이 다 시도해본 거죠.
2. 아이가 공부 잘하는 바탕은 아무거나 책 많이 읽는겁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려면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합니다.
부모가 집에서 폰을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 됩니다.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렵죠.)
2. 아이가 공부 잘하는 바탕은 아무거나 책 많이 읽는겁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려면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합니다.
부모가 집에서 폰을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 됩니다.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렵죠.)
- I루시에드I
- 2024/11/20 PM 08:59
화 안낼 자신 없으면 시도하지 마세여
괜히 안 좋은 기억만 심어줍니다
괜히 안 좋은 기억만 심어줍니다
- 어둠섹시코만
- 2024/11/20 PM 09:02
공부머리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고 애들이 하고싶다고 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요즘 애들 공부내용도
우리 어릴때 생각하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우리 어릴때 생각하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 충격의알베르토
- 2024/11/20 PM 10:10
초등딸래미 해외에서 학교 보내며 집에서 영어, 수학 기초 잡아줬었고 이제 학교는 물론 방학때 귀국해 다니는 학원에서도 곧잘 하고 있습니다 근데 국어, 문해력은 책 많이 읽히고 산책, 식사할때 소감 물어보는 정도만 하게 되네요. 돌이켜보면 처음 공부 습관 잡느라 정말 많이 혼내서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아요 딸래미랑 멀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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