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만에 소개팅이네요. 루리 지식인님들 힘을 주세요!2014.11.01 PM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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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3살이고 회사원이고 안양 평촌살고
여자분은 27살이고 영양사에 일산 산다네요.
간단히 식사나 하고 차나 마실까하는데
서로 거리가 애매해서 어디서 만날지 감이 안잡히네요.

차는 있긴한데 첫날부터 차에 태우고 다니기도
여자분이 부담스러워할꺼 같고.

저번 소개팅은 잘 되다가 모솔 커밍아웃해서 망했고
이번에는 모솔인거 숨기고 잘해볼까 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모솔 33이면 솔로부대 전역할때도 됐자나요 ㅠㅠ


댓글 : 23 개
진실한 마음이면 다 됩니다. 정말이에요.
중간쯤만나영ㅋ
중간쯤 어디가 놀기 좋은가요?
일산, 안양이면 홍대, 합정 쪽이라던가

신도림, 영등포 쪽도 서로 적당한 거리 같네요.
지금 시기면 삼청동이 좋을것 같네요. 북촌-삼청동 연결되ㅡㄴ 길이 소소한 갤러리도 많고 구경하기 좋으실거에요.
여자분도 집이 일산이시면 종로쪽 오시기 편할거구요.
홍대나 신도림 좋네여~
저는 그제 소개팅 했는데 망했네요.
만나시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면 차 가져가셔요.
전 우리동네에서 만났는데 차 없어서 망했어요. ㅋ
  • GX™
  • 2014/11/01 PM 02:23
혹시 여자 분이 차가 없어서 싫어하는 티를 냈다면 그런 여자 분은 안 만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생각을 하고 멘트치려고 하면 그냥 형식적인 사무적인 멘트 밖에 안 나오니깐... 그냥 자연스럽게 하세요. ^_^;; 부담 갖지 마시고.. 저도 영업하다보니 그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차는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합정이 정답...
차가 있어야 기동력이 있죠.
차는 꼭 몰고 가셔야 할 듯
모솔을 왜 숨기세요? 부끄러운거 아닙니다. 당당해지세요.
  • GX™
  • 2014/11/01 PM 02:25
모솔인지 아닌지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이 중요한 거죠. 외모도 단정해야하고 인성도 바르고 거기에 센스(빠른 눈치)와 유머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말이죠. 자신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허헛 전역은 이르다네 젊은이.
너무 긴장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만나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오늘 여자 소개받기로 했는데 잘됐으면 좋겠군요.
차는 가지고 가세요. 차가 남보여주기 부끄럽다 생각되지 않으시다면...
같은 동네 형님이시네요 평촌에서 일산이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는 못만나겠고 오늘은 차끌고 일산 가보심이
저는 집이 일산이고 직장이 평촌인데 ㅎㅎㅎ.
차 타고 1시간 걸리더군요. 중간지점은 홍대 정도 일듯 하니 그 부근에서 만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냥 여자분 동네서 만나시는게 어떨런지
물론 차는 끌고가시구요
여자분들 모르는 동네에서 낯선 남자의 차를 탄다는것이
불안할수도 있거든요
3호선 안국역에서 만나셔서 서머셋팰리스라는 호텔(일본대사관 맞은편) 가시면
1층에 '더 키친 살바토레 & 바'라는 레스토랑 있습니다.
안 좋아하는 여자 본적이 없어요.
오늘 날씨 좋으니 테라스로 가시길.
거기서 식사하시고 차는 삼청동 가까우니까 나가서 마시셔도 되구요.
그리고 그 근방이 죄다 조선왕조 궁들이라 데이트엔 최적입니다.
갤러리도 많구요.
차 가져가시면 주차권 받아서 꼭 도장 찍으시구요 (호텔 지하에 대면 됨)

가격이 좀 있는데 부담 되시면
일본대사관 옆에 케이트윈타워인가 새건물 있는데 거기 식당가에 왠만큼 다 괜찮습니다.
버거비 빼고요 ㅋㅋㅋ
차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솔직함만으로 이상형을 만나기는 쉽지않으니 보여줄수 있는 부분도 있어야 여자분들이 좋아하죠~ 나중에 마음이 통할때 솔직함 보여주시면 더 좋구요~
제가 봐도 합정이 좋아 보이는데요. 일산이면 합정 홍대까지 직행 버스 있고 안양이시면 2호선타고 나오셔서 바로 합정/홍대 가능하고

차가지고 나가시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에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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