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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사람은 귀한 것2011.12.07 PM 08:49
짬이 나서 루리웹을 보다 보니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어 괴로워하는 분의 글이 있었다.
흥미로워서 보게 되었는데
이리저리 아는 척 하는 댓글도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댓글도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굉장히 내 마음에 와닿았는데
더 좋은 사람 없을지도 모르고
늘 괴로울지도 모르나 사람은 그렇게 살아지더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부분에 있어 딱히 공감한 것은 없다. 난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다만 사람은 일일이 누가 더 좋다 누가 더 나와 잘 맞다는 것을 따지기 전에
하나하나가 그만큼 큰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우리가 현재 만난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일 수도 있고
우리는 그걸 깨닫지 못하고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는걸지도 모른다.
사람은 귀한 존재다.
어떤 사람도 다른 것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며 살다보면
조금은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며 담배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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