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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작2012.02.02 PM 11:43
노혜경씨는 보기보다 무서운 눈을 가진 사람이었다.
굳이 내가 이룬 것이 없음을 어필하지 않아도 알아주었고
일을 알고자 하는 바람과 내가 해야 될 것을 정확히 파악했다.
다만 누군가 일부러 불러 쓸 정도로 준비가 되지 않은 나기에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을 아는 것 정도에 만족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차차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준비를 하는 건 저지르고 내 일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야 함을 깨닫았다.
좋은 경험이 시작됨을 느껴서 설레기는 하지만
꽤나 피곤하다. 앞으로 더 피곤해지겠지.
과정과 결과를 바라보며
나를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조금 더 내 행복을 찾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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