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잠2012.06.21 A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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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악몽을 꾸는 편이라
잠을 편히 자는 적이 적다.

귀신이나 괴물이 쫓아오는 꿈 따위는
그다지 꿔 본 적이 없다만
믿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발 그렇게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일들을
꿈에서 해 버리기 때문에
잠에서 깬다.

나는 자주 꾸는 악몽에서
해방되고 싶었었다.

악몽을 꾸고 나면
아침의 기분이 항상 최악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깨서는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뭐 쉽게 사라질리도 없고
내 문제이니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굳이 그렇게 해방되고 싶어서 안달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결론을 내렸다.

꿈은 현실이 아니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 신뢰하고 아끼면 되는 거지.
댓글 : 3 개
이제 그쪽 세계까지 가버린 슬픔의 전이?
하트브레이커스
악몽은 정말 무섭죠..ㅜㅠ
keep_Going // 현실엔 항상 힘들고 마음 아픈 일이 많기야 하죠. 근데 그게 다른 사람 탓도 아니고, 내 불행을 먹고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마음먹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슴메?

브레이킹된 하트가 있으면 접착제로 땜질하면 살살 붙을 것이고 ㅎㅎㅎ

구름 _ // 그것도 다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아직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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