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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뒤척임2012.07.10 AM 09:40
꿈이 싫다.
항상 꾸는 악몽은 같다.
사람 잘 안 믿는 내가
끔찍이도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
늘 차갑게 내게서 돌아선다.
왜 항상 저런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리도 많은 죄를 짓고 살았던가...
한숨이 나왔다.
악몽을 꾸고 나면
오전 내내 우울하다.
분명 오후가 되고
점심을 먹고 나면
다시 훌훌 털고
아무일도 없었듯
뭔가를 하고 있겠지.
자각몽도 아니고
아닌 건 아닌건데
왜이리도 씁쓸할까.
댓글 : 2 개
- 구름 _
- 2012/07/10 PM 02:02
진짜 신기한건 악몽은 항상 패턴이 비슷한데
도망갈 방법이 없어요..ㅜㅠ
도망갈 방법이 없어요..ㅜㅠ
- 次元大介
- 2012/07/11 AM 04:17
구름 _ // 저도 그래요. 꿈은 절 도망치게 내버려두지 않으니까요.
언젠가 한 번, 악몽없이 기분 좋게 잠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집니다. 분명 악몽없이 잘 자는 날이 올거라구요.
그리고 나쁜 꿈을 꿔서 깨더라도, 옆에 좋은 사람이 같이 있다면
그것 자체로도 행복하겠지요.
언젠가 한 번, 악몽없이 기분 좋게 잠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집니다. 분명 악몽없이 잘 자는 날이 올거라구요.
그리고 나쁜 꿈을 꿔서 깨더라도, 옆에 좋은 사람이 같이 있다면
그것 자체로도 행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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