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자기2012.08.22 A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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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자기'라는 말을 들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당연히 저 말을 해 본 적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 오글거리는 말을 어떻게 남한테 할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과연 저 단어를 누군가가 내게 말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묘한 단어다.

근데 오늘 밤에는 집에 들어오다 문득
저 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파트 정원 아무도 없는 구석에 가서
나무토막에 대고 '자~기'라고 말해봤다.

말하고 나니 너무 병신짓을 한 것 같아서
집에 잽싸게 들어갔다.

엄마 잘못했어요
다시는 그런 짓 안할게요 ㅠㅠ
댓글 : 7 개
저도 들어본적도 써본적도 없네요.'ㅅ'ㅋ
누나틱나이트 // 사나이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군요!
쓸일이 없어요..ㅎㅎ
그렇다고 나무토막에하시다니.ㅋㅋㅋ
잘 자요~_~
나도 울 남편한테는 잘 안한다.헤헤헤헤헤 나도 좀 오글거릴 것 같다.
ㅍㅍㅅㅅ
여자사람이랑 사귀면 됨니다

일단 술먹이고 자기야 해봐 이럼 하던데 ㅋㅋ
구름 _ // 제가 미쳤죠 ㅠㅠ

최강 루시스 // 그쟈? 확실히 저 표현은 뭔가 이상해.

Michale Owen // 표피수술

버섯먹는마리오 // 에라 슈발 안해 안한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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