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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비오는 날2012.08.23 AM 09:45
야속하고 서운했던 마음이
하나 둘씩 쌓이고 쌓여
하늘을 먹빛으로 만든다
그 먹빛 구름을
누군가
톡 하고 건드리면
안타까운 마음들이
그리움이 되어
기다렸다는 듯
아래로 아래로
조용히 쏟아진다
땅이 젖기도 전에
내 마음을
그리움으로 적신다
마음이 떨어진다
아래로 아래로
댓글 : 2 개
- 구름 _
- 2012/08/23 AM 09:56
서운한 감정이 계속 생기지만 서운한 마음을 주는 사람은 전혀 모르죠...
요즘은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 싫어서 대가없이 무언가를 자주해주는
자신을 보면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요즘은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 싫어서 대가없이 무언가를 자주해주는
자신을 보면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 次元大介
- 2012/08/23 AM 10:04
구름 _ //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못하는 짓은 절대 아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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