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비오는 날2012.08.23 AM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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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하고 서운했던 마음이
하나 둘씩 쌓이고 쌓여
하늘을 먹빛으로 만든다

그 먹빛 구름을
누군가
톡 하고 건드리면

안타까운 마음들이
그리움이 되어

기다렸다는 듯
아래로 아래로
조용히 쏟아진다

땅이 젖기도 전에
내 마음을
그리움으로 적신다

마음이 떨어진다
아래로 아래로
댓글 : 2 개
서운한 감정이 계속 생기지만 서운한 마음을 주는 사람은 전혀 모르죠...
요즘은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 싫어서 대가없이 무언가를 자주해주는
자신을 보면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구름 _ //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못하는 짓은 절대 아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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