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살아있네!2012.09.25 PM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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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청소를 하며
뒷문을 여니 "미~야오"하는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아! 이럴수가! 살아있었어 이 녀석!!!
아아아아아ㅏ아아아바 앚라ㅏㅇ아ㅏ아아앙
아잘'ㅈ;'ㅈ;ㅏㄹㅈ이ㅏㄹ지ㅏㄹ아아아아아아!!!!

너무 기뻐서 눈물이 펑!하고 터졌다.

어떻게 이틀을 버텨냈을까?
지붕에 있는 그 많은 고양이들에게 해코지를 당하지 않고 말이다.
녀석은 어두컴컴하고 좁은 바닥에서 이틀 동안
사람이 오길 기다리다
내가 오자 밥을 달라고 운 것이다.

다른 녀석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잡아가려고 둘러싸고 있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옥상으로 옮겨놓은 뒤
세종이에게 연락했다.

마음 착한 세종이,
한시도 지체않고 바로 달려와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아 행복해!

고양이 이름은 빌리 내지는 반 다크홈이라 짓기로 했는데
이름이 무에 그리 큰 상관이겠는가.

세종아,
고양이를 부탁해!
댓글 : 5 개
거부 할수없는 매력울 가진 고양이~~ 집사면 키워봐야지ㅎㅎ
올ㅋ

축하축하
구름 _ // 아아 그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 ㅠㅠ

충전완료 // 헤헤헤 감사해요. 이제 세종이가 녀석을 잘 돌봐줄거에요.
우리집도 고양이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야옹~
최강 루시스 // 아 알레르기 있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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