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이상한 손님2012.10.05 PM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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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칙하게 생긴 아저씨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우동을 시켰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우동 먹으면서 아들한테 말했다.
다 들릴 정도의 톤으로.
"XX야,공부 열심히 안하면 니도 저 있는 저사람처럼 된디."
아,씨바 이 얼마나 거룩한 자식사랑인가.
아이가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씨익 웃으며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아마 그 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댓글 : 7 개
'시발 우동 먹고 싶은 만큼 맘대로 먹을 수 있단 말이야?'
  • adal
  • 2012/10/05 PM 10:55
여기서 중요한건 '일기'란 거군요....ㅠㅠ
인성교육제대로 못받으면 자기아빠처럼 될듯,,,
이상한 사람 한국에 엄청많죠.ㅎㅎ
자기나 잘하지.ㅋㅋ
공허의 고윤하♥ // !!!그런 발상이!!!

adal // 그렇지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게 문제.

無念無想 // 일단 생긴건 좀 덜 닮은 듯.

구름 _ // 뭐 저 정도면 그냥 귀여운 수준이죠 ㅋㅋㅋㅋ
끄덕 끄덕...
keep_Going // 어 헣 헣 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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