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투표를 하지 않을 20대들에게 살짜쿵 하는 이야기2012.12.18 PM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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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분명 국민의 권리고
권리의 특성상 권리행사를 포기하는 것도 자유의지에 달려있으니
하지 않아도 좋다.

어차피 서른이 넘고 자신의 이익 불이익에 대해 민감해질 나이가 되면
누가 뜯어말려도 투표를 하러 갈테니 말이다.

다만 한 가지는 생각해뒀으면 좋겠다.

물론 니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당장 바뀌는 건 그다지 없다.

그러나,니들이 누려야 할 권리, 니들 부모님이 낸 세금으로 돌아가야 마땅할 혜택을
야금야금 눈에 안 띄게 쳐먹는 사람들은 항상 뒤에서 너희들을 비웃고 그렇게 도둑질을 계속할거다.
니들이 더 나이를 먹은 뒤에도 너희 아들 딸들을 똑같이 비웃으며.

투표가 귀찮든 애인이랑 그날 하루종일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잡았든
최소한 그 사실에만큼은 분노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언젠간 너희에게 투표권이 있음을 두려워하고
너희가 원하는 정책을 가지고 와서 실행할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정치인이 나타날 때가 있을테니
너희에게 때를 묻히는 어른들처럼
너무 무관심하거나 허무주의에 빠지진 않았으면 더 좋겠다.
댓글 : 6 개
관심을 두지 않으면, 분명히 피해를 입고 있으면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듯....
악사당연의 // 그렇죠. 관심이 없으면 잘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 사는 것도 그렇잖아요.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못하듯.
전 선거나 정치도 일종의 연애같은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주의입니다. 저런 친구들의 마음도 돌릴 수 있다면 이 나라 정치는 성공한 정치겠지요 ㅎㅎ
투표는 할수있을때해야죠! 무관심이 지속되면 투표권마저 없어질꺼 같아
저는 불안하네요..
구름 _ // 그런 마음으로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분들이 많아야 할 텐데 말이지요.
20대는 적극적 참여를 나이든 5~60대 어르신들은 자제 좀 했음해요.일단 결과는 나왔으니 거기에 승복해야겠죠.하지만 이번대선에서 나름 희망을 본 것 같아서 다음 대선을 기대해봅니다.
개뿔행운은무 // 맘에 안드는 사람을 뽑았다고 해서 하지말라고 할 수는 없죠. 다만 개뿔님의 심정이 어떤지는 이해합니다.

기다리면 점점 좋은 일들이 많아질거에요. 젊은 사람들 바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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