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2014.05.22 P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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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 꽃지는 저녁, 정호승



내가 아무리 아팠던들
말 몇 마디로 어찌 그것을 전할 것이며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기를 어찌 바랄 것인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와 마음이 통한 시 한 편.

긴 말도 필요없고
전할 필요도 없는
좋은 시 한 편이면
그걸로 됐다.

진심은 늘
행동으로 말해주는 것 아니었던가.
댓글 : 4 개
그럼 엉덩이 보여주셈
Cirrus // ㅇㅋ 올라오면 바지 바로 내림
시 죽이네 ㅋㅋㅋㅋㅋ
keep_Going // 시 참 좋지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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