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표류2014.10.23 PM 05:1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가게를 연 지
한 해가 다 되어간다.

나는 대체 무엇을 만드려했는가.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매주마다 모임을 하고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고

나도 모르게
처음부터 가게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렇게까지라도해서
사람들을 그 곁에 두려고 했던것일까.
무엇을 위해서 그런걸까.


문득 우리집 강아지들이 몹시 보고싶어졌다.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보고싶었지?하고 다정하게 물으면
말없이 눈으로도
나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표현하는
그네들이 몹시도 그립다.
댓글 : 5 개
혹시나 자책하는 거면 그러지 마시게.
그냥 그때의 조사장은 그게 좋았던거야.

지금은 지금의 조사장이 좋아하는 걸 찾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 모두가 내 맘 같기를 바라지만 살면서 느낀건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늘 치열한 건 정말 내스타일 아니여.
혼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의 보금자리
소주 한잔 하세~~
오늘도 미친놈들이 홈런볼까먹음
엊그제는 쪼코송이 까먹드만
초콜렛 그리 쳐먹어도 멀쩡한 미친 강아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