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난 이 냄새가 좋아2014.10.31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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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에서
로버트 듀발이 그랬던가.
'난 아침에 맡는 이 네이팜 냄새가 정말 좋아!'
그런 전쟁광을 빗대 이야기하는 건 우습지만

나는 비오고 난 뒤 흐린 바깥의 냄새가 정말 좋다.
댓글 : 5 개
전 비는 싫지만 비온뒤 풀내음은 좋아요
차끌고 장거리 뛰면서 비사이로 달리는걸 참 좋아한다우. 경치좋은 휴게소 내려서 비냄새 맡으면서 큰 숨 들이마시면 뭔가 마음이 촥 가라앉는 느낌이었는디
난 오래된 책의 퀘퀘한 냄새가 좋아.
전 빨래 갤때 빨래서 나는 햇살내음이 좋음
롱보드 // 비 오고 난 숲속 향기는 최고다.

나칸드라 // 동해로 가끔 드라이브 갔었는데, 폭풍 올 때 바닷가는 정말 좋아요.

속사포중년랩퍼 // 일부러 안 읽고 놔두시는건 아니지예?ㅋ

별빛이쏟아진다 // 오...그런 내음을 캐치하는 건 상당한 미적 감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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