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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한 마이퍼의 탈퇴를 보며2014.11.20 PM 04:20
나보다도 마이피,루리웹 생활을 훨씬 길게한
모 마이퍼가 어제부로 탈퇴를 했다.
마이피가 재미없어지셨다는게 표면적 이유긴한데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정성들여 번역하고 진지하게 쓴 글에
아무도 반응이 없고
이성 유저가 그냥 별거 없이 쓴 글에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는 기현상에
기도 많이 죽으셨고 허무함을 느끼신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마이피 모임이 점점 서로간의 불화와 미움으로 갈라지는 것에도
염증을 많이 느끼신 것같다.
나 또한 예전 적은 수의 마이피 친구들이
어렵사리 모여서 서로 정을 나눌땐
참 이상적인 모임이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이제는 뭐가뭔지 모르겠다.
나 또한 미움과 반목을 남에게 전하기도 했고
최근들어 어떤 정이나 좋은 마음을 전달하기가 참 힘들어졌다.
적응 못하는 생물이 먼저 죽는 건
슬픈 자연의 섭리고
나도 이제는 적응못하는 쪽이 되는구나 싶으니
씁쓸해진다.
댓글 : 10 개
- 아마낑~☆
- 2014/11/20 PM 04:27
마초사이트인지라 이성적인 면에서 댓글이 더 달리는건 어쩔수없는 일이지만
무언가 보여주고 싶어 노력함에도 아무런 관심과 반응이 없다면 그만큼 허탈한것도 없겠지요..흠 씁쓸하군요
무언가 보여주고 싶어 노력함에도 아무런 관심과 반응이 없다면 그만큼 허탈한것도 없겠지요..흠 씁쓸하군요
- 이것이젊음이구나
- 2014/11/20 PM 04:27
그게 바로 친목질의 예정된 수순이지요
- 0세라비0
- 2014/11/20 PM 04:33
마이피 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공감이 가네유ㄷㄷ
물런 저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듯...;
근데 뭔지 몰라서 못다는 경우도 있고 관심없는 분야라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진지해서 답하기 부담되는 것도 있고..
시간날때 제목보고 너무 아니다 싶은거 말고는 다 읽고 가능한 달려고 합니다ㄷㄷ
물런 저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듯...;
근데 뭔지 몰라서 못다는 경우도 있고 관심없는 분야라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진지해서 답하기 부담되는 것도 있고..
시간날때 제목보고 너무 아니다 싶은거 말고는 다 읽고 가능한 달려고 합니다ㄷㄷ
- 케오K
- 2014/11/20 PM 04:34
결국 탈퇴하셨군요.
힘들게 번역하고 정리해서 포스팅한다고 해도 덧글하나 보기 힘들죠.
마이피가 sns의 개념이랑 유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힘들게 번역하고 정리해서 포스팅한다고 해도 덧글하나 보기 힘들죠.
마이피가 sns의 개념이랑 유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양념돈까스
- 2014/11/20 PM 04:34
근데 요즘에 딱히 친목이라 할게 있었나..
- 지하라
- 2014/11/20 PM 04:34
마이피 꽤 자주 들어오는 편인데도 좀만 안들어가면 중간에 별 일이 다 생기더라구요. 사람들 인정도 야박해진것 같고
- 브로게이머
- 2014/11/20 PM 04:34
여성 유져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현상은 기현상이 아니죠;
남자가 여자한테 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특히나 이런 남자비율이 월등히 높은곳에서는 자연의 섭리죠;
아무리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진지하게 글을 써도 공감대형성이 안되고 재미가 없으면 도태되는것 또한 당연한 일이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의 확장도 제가 알기로는 두팀밖에 안되는데요
수많은 마이피 유져들을 생각해봤을때 별거 아닌 그들만의 친목입니다
계곡가에서 흐르는 물살에 몸을 실어 같이 흘러가거나 저처럼 구경이나 하거나
물이 잔잔한 곳을 찾아가거나..
남자가 여자한테 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특히나 이런 남자비율이 월등히 높은곳에서는 자연의 섭리죠;
아무리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진지하게 글을 써도 공감대형성이 안되고 재미가 없으면 도태되는것 또한 당연한 일이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의 확장도 제가 알기로는 두팀밖에 안되는데요
수많은 마이피 유져들을 생각해봤을때 별거 아닌 그들만의 친목입니다
계곡가에서 흐르는 물살에 몸을 실어 같이 흘러가거나 저처럼 구경이나 하거나
물이 잔잔한 곳을 찾아가거나..
- 안아봐가끔
- 2014/11/20 PM 04:37
댓글은 안달아도 좋은 글
자주 스크랩 하시는 분들은 자주
방문해서 정독하는데..
꼭 댓글이 조회수랑 비례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가벼운 글에 댓글도 가볍게 달기
좋은 반면에
진중하게 쓰신 글은 읽는 사람도
어느 정도
사색하고 정리도 해야해서 댓글도
함부로 달기 부담스럽고
자주 스크랩 하시는 분들은 자주
방문해서 정독하는데..
꼭 댓글이 조회수랑 비례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가벼운 글에 댓글도 가볍게 달기
좋은 반면에
진중하게 쓰신 글은 읽는 사람도
어느 정도
사색하고 정리도 해야해서 댓글도
함부로 달기 부담스럽고
- 나인브레이커
- 2014/11/20 PM 04:37
댓글을 바라고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그 끝은 늘 허무만이 있을 뿐이죠..
그 끝은 늘 허무만이 있을 뿐이죠..
- I요한I
- 2014/11/20 PM 04:37
저도 최근에 글 싹 정리하고 최소한의 글만 남겨놨어요
저도 고민중입니다 요새..
저도 고민중입니다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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