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가을 밤2015.10.04 PM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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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듯 얼굴을 때리는 햇살에
한 번도 너를 좋아한 적 없던 것처럼

이제 그만 괴롭히라고 혼잣말 하던 찰나
현관 두드리는 소리에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처럼
반갑게 문을 열었더니

구름 성긴 밤에
들어온 것은
늦은 가을 바람
댓글 : 4 개
죽이네요 잘보고갑니다
김분가 // 시원한 저녁되세요
빌성 역대급 시

느낌 조으네
♡QuCu♡ // 지렁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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