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일을 도모하지 않는 자제심도 배워야한다.2015.10.15 AM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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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든
사람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같이 무언가를 하고자한다.
항상 그 결과가 좋으면
매우 행복하겠지만
무리하게 벌인 일에
혹은 타인의 사정으로
나쁜 결과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린 보통
자기의 잘못이라 생각하기보단
응해주지 않았거나 기대한 만큼을 못 채워준 상대에게 실망한다.

살다 보면 반드시 만나야될 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다.

친한 분 중에 아마추어 시인이 있는데
없는 살림 쪼개어 출판기념회를 여셨다.
예전에 그분을 알고 도움받으셨던 분들 대다수가
초대를 받고도 그냥 무시하거나 알겠다 대답만 하고 오지 않았다.

굉장히 실망하신게 역력히 보여서
'어쩔 때는 무리하게 일을 만드는게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에
독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댓글 : 4 개
어머니 曰 : 축의금 10개 주면 1개 온다.
hapines // 전 그래서 결혼식 잘 안갑니다. 제가 이렇게 말잘듣는 효자입니다.
"그럴 때 우린 보통
자기의 잘못이라 생각하기보단
응해주지 않았거나 기대한 만큼을 못 채워준 상대에게 실망한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만 않고 표현이나 방법에서
내가 틀린건 아닌지, 또 뭐가 잘못되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능 ㅎ;
너무 성급한 일반화는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ㅇㅇ
좋은 사람은 내게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겨두고 싶은게 내 개인적인 바램이야~
keep_Going // 생각해보면 그럴지도요.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찾아볼 여유가 있는 사람은 멋진 사람이겠지요.
다만 어떤 실망스러운 결과에 무조건적으로 자기 잘못이 들어가있지만은 않으니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아닌 것까지 자책할 필요는 없겠지요.
좋은 사람을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겨둘 수 있는 그런 사람도 멋지지요.
저는 그 부분에서 생각이 좀 다르긴 합니다.
서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너무도 쉽게 부서지는 것도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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