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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봄을 생각하다.2016.01.12 AM 02:04
바람이 살을 에는 추운 겨울의 정상에서
나는 늦봄의 밤을 생각한다.
단순히 춥거나 더워서
좋은 날씨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그저 찰나로 지나갔던
어떤 아름다운 봄날이 있었음을 떠올린다.
벚꽃지던 봄날 밤
꾸었던 아름다운 나날들을
상상한다.
나의 삶에
앞으로도 그러한 날들이 계속 올 것임을 믿는다.
칼바람부는 바다에서
봄을 그리는 것은
나를 믿는 것이다.
댓글 : 4 개
- 아이 언니
- 2016/01/12 PM 07:27
당연히 봄은 옵니다 오라버이
- 次元大介
- 2016/01/12 PM 11:16
아이 언니 // 오래비가 바라는 삶은 맨날 봄과 같은 그런 시간을 누리는게 아니라
항상 봄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삶.
좋은 것을 누리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복이 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
좀 이상한가?ㅎㅎ
항상 봄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삶.
좋은 것을 누리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복이 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
좀 이상한가?ㅎㅎ
- 아이 언니
- 2016/01/13 AM 01:32
오 좋네요 오라버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당!!
- ☆부활★파늑
- 2016/01/22 AM 10:35
요즘 봄 너무 짧은거 같음.. 하지만 여운을 남기는 시 잘 읽엇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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