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들] 레드, 레드 더 레전드

전형적인

은퇴한 요원이 나오는 액션영화

워낙 액션 영화에의 출연이 잦았던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이라

그의 필모그라피는

은퇴한 요원이라는 설정에 대한 개연성에

훌륭한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었다

사건의 전개나 흐름 또한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적당하고 어색하지 않은 명분이나 이유가 있고

주인공이 충분히 든든하다면

그 다음 부턴 편안히 액션만 즐기면 된다

돌이켜 생각 해 보면

드래곤볼을 만화책이란 매체론

가장 처음 접했던 거 같다

술술 읽히는 액션 파트는

재미의 대부분을 책임져 주었다

반면 당시 읽었던 다른 만화책들의 액션 장면들은

드래곤볼의 그것 만큼

눈에 들어 오지 않았었고, 이해하기 어려웠었고, 읽기가 불편했었다

지금에야 그게 토리야마 아키라의

천재적인 장면 구성 능력 덕분 이란 걸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내가 이런 걸 읽기엔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 생각 했었다

이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마치 그 때의 드래곤볼 만화책을 읽는 것 처럼 보기가 편했다

지루하지 않고 어설프지도 않으면서

눈에 잘 들어온다

스트레스 없이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아는 그 맛의 김치찌개 같은 영화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더빙판으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우디R8]

진짜 재미있쥬

[고운말바른말]

안소니홉킨스가 잘생겻네요

[데믹스]

이병헌의 명대사가 나오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