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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 And Girl] 히틀러의 전기톱 엠쥐포리투.(MG 42)2015.05.23 PM 01:59
제약이 오히려 더욱 발전된 무기를 탄생 하게 만든 도화선이 될줄이야.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게임에서 흔하게 들어보는 단어...
와치아웃 엠쥐포리투!!!!!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명 베르사유 조약때문에 군무기 자체를 개발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특히 1차대전때 보병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기관총은 더욱 까다롭게 이런 저런 제약이 많았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까다롭던 조약이 오히려 그 시대보다 뛰어넘는 기관총을 탄생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만들어 진게 바로 MG34 (Maschinengewehr 34)였다.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까다로운 조건으로 탄생한 MG 34)
하지만 훌륭한 MG34도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제작단가가 비싸고 제작도 까다로웠고 외부 환경 오염에 취약하고 분해 조립역시 쉽지 않는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정밀한 부품탓에 너무 느린 생산 속도였다.
그래서 독일 나치는 좀더 쉽게 생산하고 기존 MG34를 개선한 기관총을 만드는데 그리하여 탄생한게 MG42 였다.
(나치 독일은 개인화기 뒤에 붙인 숫자는 실제 제식사용된 년도를 표시한것이다.MG34는 1934년 MG42는1942년 처럼)
그만큼 MG42는 기존 MG34의 단점을 극복하고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관총이었다.(특히 총열 교체가 쉽다)
분당 최고 발사속도는 기존 MG34가 800~900발이었던것을 최고 발사속도 1500발 평균 1200~1300발로 끌어
올렸는데 발사 속도 역시 약간의 조정만 하면 언제든지 바꿀수 있었다.
현재 사용되는 기관총 연사 속도가 분당 1000발정도인데 그당시 다른나라 기관총 연사 속도는 500~600발 이었으니
얼마나 빠른 연사속도를 자랑했는지 알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기존 MG34의 문제였던 생산 단가도 낮추었고 프레스 공법으로 생산 속도 역시 빨라졌으나
MG42는성능상 문제보다 2차대전 거의 후반기에 나왔고 너무빠른 연사 속도 덕분에 화염 연기때문에
사수의 시야를 장님 수준으로 만들었고 그만큼 총열 교체를 자주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탄 소모도 심각)
(현재 독일은 차세대 기관총으로 MG3에서 MG4로 대체중이다)
2차 세계대전때 연합군 보병을 공포로 몰아 넣은건 탱크나 비행기가 아닌 벙커에서 비처럼 쏟아 붓는 MG42였다.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때 오마하 해변에서 6정의 MG42때문에 상륙하던 많은미군을 학살했던 무기였었다.
MG42 빠른 역사속도때문에 특유의 소리가 나는데 마치 "전기톱으로 천을 찢는 소리 같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
그 유명한 히틀러의 전기톱이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에서 MG42에 공포를 보여준다면 애니메이션에 인랑(人狼)이 MG42의 포스를 보여준다.
프로텍트 기어를 착용한 특기대의 무장 MG42.
특이한 발사음과 총기 소염기에서 발생하는 별모양 화염까지 재현.(MG42 덕후는 따봉을 외치던 인랑)
MG42전용 삼각대.(미국 밀덕들덕분에 몸값이 치솟았다고 카더라)
언제부턴가 부라리큰 탄창이라 부르는게 더 친숙해진 드럼 탄창.
역시 기관총은 벨트 형식이 먼가 있어 보이는듯..
댓글 : 4 개
- wizwiz
- 2015/05/23 PM 02:17
MG42 진짜 짱짱! 연합군 보병들에겐 악몽ㅠ
- 레댜~!!
- 2015/05/23 PM 02:17
엄청난 무기죠.ㅠ.ㅠ 대량학살..ㅠ-ㅠ
- 정몽즙VS닭근액
- 2015/05/23 PM 02:23
독일은 진짜 당시에 기술력 차이가 ㅎㄷㄷ... 외계인설이 그럴듯해 보일 정도.
- 야자와 니코니코
- 2015/05/23 PM 02:35
지금 쓰는 대부분의 기관총 자체가 MG-42의 구조를 거의 베껴온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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