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여성혐오에 대한 썰2013.12.07 PM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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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도 매번 글이 올라올 때 마다 화제가 되고
매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여섬혐오에 대한 썰을 좀 풀어볼까 함
어차피 친구들 올 때 까지 할거도 없고 해서 ㄱ-;
좀 긴 글이 되겠지만

일단 여성혐오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여성혐오가 없다! 라는 말을 하자는게 아님
여성혐오는 있음 분명히
또한 과도한 여성혐오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임
문제는 여성혐오에 대해 이야기는 하면서도 아무도 여성혐오의 발단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한다는거
여성혐오가 왜 생겼느냐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음
정말 아무 것도 없이, 아무 밑바탕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여성혐오가 튀어나온걸까?
아니면 악의적인 인터넷 집단들의 조작으로 여성들에 대한 혐오 기조가 생겨서?
그래서 넷상에서만 여성혐오가 들끓고 있는 건가?

그럴리가 없다는거임
사회 풍조라는건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아무 토양도 없이 자랄 수 있는 것도 아님
내가 지금 나가서 북한은 지상천국이고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북한에 흡수통일 당해야 한다고
객관적이게 끔 보이게 만든 조작 자료를 들고 뿌린다고
사람들이 그런 기조를 가지게 할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렇다 라고 대답할 사람 없을거라고 생각함

우리나라의 대표적 병크인 여성부를 예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수 있음
여성부는 지금 만악의 근원 쯤으로 치부받고 있으며
본인들도 스스로 존재 증명을 위해 돈과 권력이 될만한 곳이면 어디든 손을 뻣치는 ㅄ짓을 하고 있음
심지어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부는 인정받고 있지 못하고
남자들에게 이야기 하면 예산이나 낭비하고 백이나 사는 쓰레기 집단 쯤으로 취급받음

근데 그런 곳이 그냥 생겼냐?
그건 아니라는 거임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갑자기 만들고 싶어졌다고 만들어 진게 아니라
옛부터 내려오던 남아선호 사상이
전후로 더욱 뿌리깊게 자리 잡히면서
그릇된 가부장적 분위기로 굳어졌고
그것으로 차별받던 여성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용인할 사회적 기조와 바탕이 마련 되었으니 생긴거지
누가 만들고 싶다고 뿅 하고 만들 수 있는게 아닌거죠

여성혐오도 마찬가지라는 거임
뭐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라면 딱 정답을 말할 수 없는 문제고
복합적인 이유들이 작용해서 생긴 것인게 당연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함
그런 그릇된 분위기 속에 차별받던 여성들이
여권 신장이 아닌 남권 하락과 일방적인 우대를 기본으로 하는
흔히들 말하는 꼴페미적 논리에 입각해 사회전반을 그리려다 보니
입으로는 양성평등을 말하고
가부장적 시대에 가지고 있던 남자들의 의무는 모두 원하면서
본인들의 의무와 책임은 망각한 탓이라고
의식수준은 양성평등의 ㅇ자도 안되있는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외치며 하고 있는 행동이
모두 남권 하락과 일방적인 우대를 위한 것들이니
남성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함

간단하게 설명하면
결혼할 때 집은 남자가 해와야 되고
돈도 남자가 더 써야하지만
명의는 공동으로 해야 하며
가부장적 분위기 내에서는 해야만 했던 전통적인 일들은 하기 싫다는
그런 여성들이 있으니
남성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거죠
가부장적 분위기 내에서 (그것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여성들이 누리던 해택 - 경제적 부분을 남성이 책임 진다는 것을 필두로 한 - 은 모두 누리고 싶지만
그것에 수반되던 고된 것들은 모두 하기 싫다는 의식

이건 사실 남자 대 여자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구도라면 전혀 납득이 갈 수 없는 문제죠
왜 해택은 누리면서 거기에 수반되는 책임은 행하려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라는 의문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답변이 있을 수 도 없죠. 책임을 벗으려면 해택도 벗어야 하는게 맞는거니까)




근데 이게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가깝게 보면 이미 일본이 버블 시절 철저하게 겪고 반성했던 문제이기도 하며
홍콩-중국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일본은 버블 시절 여자들의 주가가 최고가를 달렸죠
좀 이쁘게 생겼다 싶으면
카메라 앞에서 수영복 입고 포즈만 취하는데 1억엔을 벌어들였다고 자랑하던 시기고
여자들 스스로 크리스마스 날은 전날 받은 맨션, 자동차, 명품을 자랑하는 날이었고
이브날 받은 선물의 금액이 그 여자의 가치를 대변해 주는 수단이 되던 시절이었다고
여자들 스스로 말하니까요

어디서 많이 보던 스토리 아닌가요?
남자친구가 고가의 명품을 선물해 주면 그게 사랑하는 증거다 라는 이야기들
심심치 않게 나오는 어느 나라 말입니다

덕분에 일본은 초식남이 흥하게 되고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게 되면서
남자들을 결혼시키기 위한 국가의 지원도 생기게 되지만
(농담이 아니라 국가가 돈을 들여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음)
초식남은 결식남으로까지 진화하게 되서
그냥 여자랑 안만나고 사는게 편하다는 단계까지 와버렸습니다
생물학적 본능을 넘어설 정도로 남자들이 여자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거죠

지금도 우리나라 인터넷에 초식남을 검색해 보면
'찌질한 것들이 여자 못만나니까 초식남이라 그러는거지 진짜 초식남은 훈남이 여자를 안만날 때 쓰는 말'
이라는 스펙타클 판타지한 한국 여자들의 인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만
진짜 초식남은 남자의 조건이나 형편이 문제가 아니죠
여자를 끊으면 초식남인거지

중국과 홍콩의 이야기는 더욱 최근이고 더욱 굉장합니다
홍콩의 여자들의 불합리함은 우리나라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그것이었답니다
같은 유교 사상권이라 그런건지 유형은 비슷하죠
집, 돈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 할 거고
여자들은 집안일이고 뭐고 안할테니 가정부 쓸 돈 없으면 결혼도 하지 말고
남자 뿐만 아니라 집안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히 말하는 속물근성에 찌들어 여자들이 남자들을 괴롭혀 된 이후
홍콩 남자들이 홍콩 여자들이랑 결혼을 안하게 되었다는게 문제입니다
심지어 홍콩은 남자 수가 여자 수보다 훨씬 적어서
여자들 끼리의 경쟁이 치열한 판국에도 그랬으니 남자들이 질려버린거죠
덕분에 홍콩 남자들이 본토인 중국의 여자들과 결혼하기 시작했고
매년 홍콩남 - 본토녀 결혼 비율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증하기 시작했죠

그러자 홍콩 여자들이 추진한 것은
본인들의 의식개혁이 아니라 홍콩 남자들을 자신들한테 묶어놓자는 거였습니다
법으로 홍콩 남자와 본토 여자의 결혼을 금지시키려고 했죠
당연히 남자들의 반발로 실패 했는데
보통 여기까지가 알려진 이야기이고 그 이후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홍콩남 - 본토녀의 결혼이 급증 할 수 록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
본토녀들의 홍콩 내 출산이었습니다
홍콩녀들의 다음 타겟은 이것이었죠
홍콩-중국 간의 특성을 이용해서 이런 저런 구실을 핑계삼아
본토녀의 홍콩 출산을 쿼터제로 제한시키려고 한겁니다
(뭐 이것도 이런저런 이권이 붙어서 나중에는 홍콩녀들만의 것은 아니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이 법률은 재정까지 갔지만 당연하게도 반발을 샀고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아내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들이 우리 주변에서 이미 일어났었고
유사한 사례들로써 추측해 볼 수 있는 반면 교사들이 널려있는 형편이죠
당장 결혼을 꺼려서 5년 사실혼 법으로 묶어놓은 서양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도 차고 넘치는게 사례들입니다

그 이후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일본은 이후 여자들의 철저한 의식개조가 있었습니다
버블이 꺼지고 남자들의 평균 수입이 200만엔 가량 (일본 전체 남자들의 평균) 일순간에 하락하자
남자들이 돈을 안쓰기 시작했는데
여자들의 의식은 버블시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고
그런 여성들에 대한 일본 남자들의 반응은 '혐오' 였죠
덕분에 꽤 쓴 맛을 본 일본 여자들은 버블 이후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은 아예 사회전체가 바뀌어서
아직도 버블 시절 의식을 버리지 못한 여자들을 사회 전체가 조롱거리로 삼고
그런 것들을 웃기다고 방송에 내보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속물근성에 찌들어 있는 여자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회 전체적 풍조가 그런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분위기가 되었다는거죠
(반면 그 시절 결혼했던 세대들은 남자의 경제력이 하락한 이후 황혼이혼 급증으로 나타났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홍콩은 그 이후
고수입 고학력 의 조건 좋은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고
결혼 적령기의 여자들이 남아돌게 되면서
반대로 본토 남자들을 찾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ㄱ-;;
홍콩 남자들은 홍콩 여자들에게 질려하니 본토 남자들로 눈을 돌린거죠
덕분에 홍콩은 홍콩남-본토녀, 본토남-홍콩녀 라는
기형적 조합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홍콩 남자들한테 의무만 뒤짚어 씌우고
경제적인 조건 따지면서 남자들을 옭아맸던 홍콩 여자들이
경제적으로 떨어지는 본토남자들하고 결혼한다는 것부터가
참 아이러니 한 일이긴 합니다만



여튼 여성혐오는 그냥 생긴 일도 아니고
우리 나라만의 일도 아니고
심지어는 동양권만의 문제도 아니죠
다만 아시아 특유의 가부장적 전통들 덕분에
오히려 이런 사회 문제들이 늦게 나타났을 뿐이지
문화권 마다 다르지만 전부 겪고 있는 문제들이죠
서양은 일찌감치 경험하고
(그쪽은 미친 꼴페미들의 공격에 남자들이 결혼을 무기로 대항하기 시작했고 이미 그게 문화가 됨)
지금은 아예 굳어가는 분위기이고
동양권들은 근래들어 터지기 시작하는 분위기일 뿐이죠

우리나라는 남초현상이 아직도 심한 세대들이 남아있으니
홍콩도 일본도 안따라갈 것 같습니다
홍콩과 일본의 현상을 복합적으로 보여주겠죠
초식남으로 아예 여자를 끊는 사람들도 나올테고
국제 결혼은 점점 늘어날거고
결혼 연령은 점점 높아질테고
결혼 적령기의 여자들은 점점 남게 될겁니다
남초현상이라면 여자들의 주가가 올라가야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을 거라는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홍콩은 이미 2007년에 홍콩남-본토녀 결혼 비율이 50%에 육박했었죠
그건 말이 통한다는 장점과 문화권의 유사성 덕분에 급증한 때문이지만
말도 안통하는 나라와의 (북한과의 결혼은 ㄱ-;;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국제결혼을 해야할
그것도 인접국가로 가기도 쉽지 않은 우리나라의 국제결혼도 빠른 속도로 증가중이죠
심지어 급속도로 성장을 보였던 1차 산업 종사자들의 국제결혼은 성장세가 더딘데
오히려 다른 쪽에서 늘어나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홍콩 만큼은 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도 점점 늘어나겠죠

여튼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내 주변의 여자들은 안그런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여자들이 나타나서 여성혐오 현상을 만들게 했는지 모르겠고
거기다 넷상에서만 그런거지 밖으로 좀 나가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수치로써 나타나는지도 의문이구요
심지어 이미 그런 것들로 홍역을 겪은 나라들이 보여줬던 현상을 그대로 따라가다니
일부 분들이 말하시던 일베충들이 조작한 여성혐오 짤 때문에 놀아나는 네티즌들이
이렇게 많은 나라인가 싶기도 합니다
-_-;;

글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졌습니다만
여성혐오와 사회현상에 대해서 적고 싶은 글은 한참 더 많으니 문제군요
저도 여자 사람 좀 만나고 싶고 오랜만에 달달한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만
사회문제랑 그쪽은 전혀 별개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럼 넌 한국여자 안만날꺼냐'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런' 한국 여자들은 안만날꺼라는 남자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언어와 문화권이 같고 만날 기회가 많은 한국 여자들이 제 1 옵션이 되는게 당연하지만
여성혐오 현상과는 아예 상관 없는 이야기이니까요
댓글 : 70 개
맞는 말이네요 과연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어떻게 될지..
뭐 답은 이미 다른 나라들이 다 보여주고 있는 판국이죠
다만 극단적으로 결혼 기피로 가는 서양권과는 좀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양권은 기본적으로 결혼은 때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의식풍조가 있지만
동양권에서는 결혼의 때를 중요시하는 풍조가 있는 편이니까요
거기다 대를 이어간다는 것에 대한 의식은 본인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뿌리 깊은게 의식 속에 박혀 있는지도 모르구요
(사실 장남이니 장손이니 말을 한다는거 부터가 서양권과는 아예 다른 문화니까)
내용하고 안맞는것같지만 너무 길어서 모든글을 볼수는 없고 혐오이야기만 해보자면
제 경험상.. 혐오는 지금 없어서 그런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내가 없으니 김치년이라는 그런 사람만 보이고 성괴만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사실 인터넷같은거 하다보면 그런것만 보입니다. 하지만 애인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연말이 따뜻하겠죠?
내용을 읽어보시면 그거랑은 전혀 다른 쪽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단만 읽어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생기는 것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내가 생기는 것, 내가 한국 여자와 사귀는 것, 내 주변에 그런 여자가 없는 것
이런 것들은 아무 상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회현상이란 것이 그 정도로 단순하지도 않다는 것이죠

제가 당장 말도 안되게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서
한국여자 최고!!를 외치게 된다고 해서
사회현상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 이죠
왜 그런 사회현상이 생기고, 다른 나라들의 사례는 어떤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편의점이나 피시방 같은 서비스직 해보면

여성혐오가 아니가 인간혐오에 걸리게 됩니다

여기가 남초 사이트라 그런거지

진상은 남녀 없습니다

뭐 정도로 따지면 남자는 자잘하게 빈도가 많은데

여자는 한방으로 크게 일을 벌려서 사건화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럽니다
진상은 남녀가 따로 없죠
하지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여성혐오라면
그 여성혐오에는 이유가 있다는 글입니다

책임이 여자에게 있다 라는 글도 아닙니다
남녀 모두 진상이 있지만 인간혐오가 아닌 여성혐오가 나타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글이지

여성혐오에 관한 글만 나오면
아주 전형적으로 나오는 반응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제 기본 스탠스는 '사회현상이라는게 그렇게 번개불에 콩 궈먹 듯 생기진 않는다'
가 기본이 되는 것이니까요
글 잘쓰시네요.
정독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뭐 정독할 만한 글도 아니긴 합니다
개인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것 뿐이니
그래도 좋게 봐주셨다니 다행이군요
틀린말없네요
남자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없겠습니다만
여자 입장에서 보면 틀린 곳이 있는 글일 수 도 있지요
여자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사실 논리적으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상대가 적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1미리만 빗나가도 감정적으로 나가기 쉬운 문제이니까요

거기다 이곳은 루리웹 ㅋㅋ
여자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을리가 없어 orz...
이미 주변에 널리고 널린 페미년들이 넘쳐나기에.....

어린나이에 꽤 큰돈 만지면서 오냐오냐 사회생활 하니 더 심한거 같네요

그저 지 얼굴 뜯어 고치는데 돈 쏟아 붓기 바쁘고 남자친구한테 뭐받았네 어디놀러갔네로 경쟁하기 바쁩니다
사실 바른 말을 하자면
그건 여자들만에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었다 라고 비난할 수 는 있겠습니다만
외국인들이 볼 때는 한국 사람 전체가 속물근성이 있다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죠
천민자본주의가 만연한 나라라는 이야기가 내부에서도 나오는 나라니까요

보고 자란게 그런 것이라면 속물근성에 찌든 것이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인가
하는 의문을 품을 수 도 있다고 봅니다
사회 전체가 도덕성은 바닥을 치고 물질만능주의로 돌아가는데
남자들 보다 훨씬 현실감각이 뛰어나다는 여자들이
그쪽으로 발달 했다고 해서
모든 과를 여자 쪽으로 돌리기에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이 너무 크다고 할 수 도 있는 문제죠
좋은글 잘봤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자칭 백기사들은 남성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려 하는걸 무조건 남성들이 못난탓으로 돌리려 하더군요.

그걸 지적하고 싶어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여성혐오 분위기가 잘났다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하는 것도 아니라
여성혐오가 왜 생겼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전형적으로 내 주변엔 없고, 넷상에서 그러는거고, 그러는 넌 한국여자 안만날꺼냐
이런 레파토리로 대응하는 '남성'들이 있다는데에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인문학과 사회현상에 대한 몰이해라고 밖에 볼 수 가 없죠
그럼 우리보다 이런 문제들을 일찍 겪은 일본과 홍콩 남자들은
전부 넷 찌질이에 대인관계 파탄자라 그런걸까요?
그래서 홍콩 남자들의 반수 정도가 본토녀들과 결혼한 걸까요?
그럴리가 없다는거죠
그런데 왜 동일한 현상을 밟아나가고 있는 우리나라 남성들의
이성적인 문제제기(물론 감정적일 경우가 훨씬 많지만) 마저도
그런 식으로 취급 받아야 하는가라는 곳에서 출발한 글이기도 합니다
저도 결혼 적령기인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한편으로는 당장 개개인의 의식변화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것에 홀로 쓴웃음만 짓고 있네요.

좋게 생각하고 싶어도 연애 결혼 가정 3사가 막막합니다.
벌이는 크게늘지 않는데 책임져야 할일들은 산더미고..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가 지겠죠..
이래저래 속이쓰리네요

추가로 언론 매채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그놈의 시청률이 뭔지 자극적이고 허영심을 크게만들어 여성이든 남성이든 어떤걸 못하거나 가지지 못하면 뒤처지는 사람만들어버리고 특히 여성은 그 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쉬운 방법이 남자이니까요.

지금도 어린애들부터 계급화 되어가고 있다죠?
의식수준이 크게 변할려면 무언가 큰 사건이 필요하긴 합니다
일본은 그것이 버블의 붕괴였고 덕분에 급진적인 변화를 겪은 곳이지요
홍콩은 그런 일이 없었으니 기형적으로 변형되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된거구요

우리나라도 큰 사건으로 인해 의식수준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상
아주 천천히 우리가 늙어 죽어갈 때 쯤에나 바뀌게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온갖 사회적 문제점이 나타날거고
홍콩과 같은 기형적인 형태들도 점점 늘어나겠죠

남자들의 입장에서야 뭔가 사건이라도 빵 터져서
이런 불합리하고 힘든 책무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여성혐오라는게 그냥 생기지 않았 듯이
이런 사회풍조도 그냥 생긴게 아니니
뿅 하고 사라질리 없다는게 가슴 아픈 문제기도 합니다
당장에 저희 어머니도 남자놈 두놈만 있는 집에
전세라도 못해보내면 누가 시집 오겠냐고 농담조로 말씀하시는 세상이니까요
결국 남자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다는게 문제네요
일본처럼버블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월급은 맨날 제자리 물가는상승 이러는판에
저같은경우는 장애가있어서 연애 결혼은 어릴때부터 포기하고사는지라
차라리 속이편합니다. 버는돈 적당히쓰고 저축좀해서 큰일치르거나 아플때
쓸돈정도만 모은다생각하니 2자리수 월급받으면서도 나름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다 가지려고하니 서로 힘든거에요 누구하난 포기해서 서로서로 편하게 가야 ㅋ
남자들에 대한 전통적인 책무가
남자들을 짖눌러 생기게된 문제들이기도 하니까요
진정한 양성평등과 대등한 입장에서의 결혼을 실현하려면
그런 남성의 책무 또한 놓아주는 것이 답이겠습니다만
그 정도로 의식이 개혁 될려면
동서양 가리지 않고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일부 개념 없는 여자들의 시도
- 남자들의 책무는 계속 유지하면서 본인들의 책임은 벗어나려는 -
가 계속 된다면
서양 남자들의 결혼 기피 풍조는 아마 전세계적인 기조가 되겠죠
글 재주가 좋으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변변치 않은 잡설이었습니다만
좋게 봐주시니 다행이네요
요점에 거의 다가간 글이 아닌가 싶네요. 약간 정리가 덜되서 주장이 밖으로 탁 보이는 감각은 아니긴 합니다.

여하튼 요점은 여권 신장을 위해서 시도했던 제도적 장치들과 실제 인식간의 불일치 때문에 여성혐오가 생긴다. 라는것인데

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봅니다. 일 중 한 모두 여권 운동과 관련한 투쟁사가 없이 해외 에서 여권 신장을 수입했기 때문이라고 보는편입니다.

즉 여권 신장 운동을 통해서 스스로가 자각하고 싸워서 쟁취한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그냥 그 제도와 시스템을 흡수했기 때문에 여성의 의식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약자로서 보호받는 사람으로서 받던 이익들(의무가 적은)에 대한 거부감이 제거되지 않은채로 시스템적인 이익(취업 여성할당제)과 의식적인 이득(결혼 비용, 데이트비용 면제) 양쪽을 모두 취하기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적인 이득이 적용되면 의식적인 이득은 놓아 져야 될텐데 말이죠^^:

인간 평등이라는건 궁극적으로 교육에 의해서 생물학적인 성역활을 깨는데 부터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식의 변화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들 스스로 의무와 권리에 대한 의식이 점차로 변해야 되는게 아닐런지 싶습니다.
저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성과 문학이라는 대학 수업에서
여자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될만한 발표주제를 가지고 했던 이야기이기도 하죠
여성들의 출산 가산점에 대한 반대 입장에서의 발표였는데
여자가 120명 남자가 20명 밖에 안되는 수업에서의 발표였던 지라 ㄱ-;;

스스로 싸워서 얻어낸 것과 의식적으로 바뀌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온 제도와는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의 광복 - 독립 문제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자세하게 적지는 못했지만
아시아권이 이런 문제들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기도 하죠
가부장적 분위기가 더욱 강했던 점도 있고
제도적으로는 수입되었으니 의식은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는 문제점도 있었구요
해택을 누리면 그것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한다는
의식수준이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의 급진적 변화였으니까요
그것이 딱 누구의 책임이다 라고 하기에는 병폐가 있습니다만
점차 변해야할 부분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죠
많은 사람들이
한국여자 = 사치스러운 된장녀
일본여자 = 검소하고 수수하며 돈보다 사랑을 중요시

...뭐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버블까지의 젊은 일본 여성들은 그야말로 개개인이 여왕이나 다름없었죠. 여자는 빈 핸드백만 들고 나가면 남자가 차 몰고 나와서 모든 데이트비를 다 내고 헤어질때는 용돈까지 찔러주는게 당연했었다고 하니... 버블이 꺼지고 남자들도 돈이 없고 살아가기 힘들어 결혼을 꺼리기 시작한다는걸 깨닫고 나니 눈높이가 보통으로 돌아온 것에 불과하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현실을 깨닫게 되어있습니다. 여자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날수록 남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효과가 같이 생기며 남자들도 돈 없고 결혼비용 마련하기 힘들다는 사실을요. 일단 지금 세대에서는 현실적인 이유로 아예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는 남자들이 다수 발생할거고 눈높이를 낮추지 못해 결혼을 못하고 나이를 먹어 결국 결혼이 불가능해지는 여성들도 역시 다수 발생할겁니다.
그걸 본 다음 세대에서는 그런 현상이 많이 완화되겠죠. 말씀하신대로 어느 나라나 겪는 현상을 우리도 지금 직접 겪고 있을 뿐이죠.
문제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 참여율은 실상 그렇게 높지도 않다는 점입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 참여율은 중국의 경제 인구 47%가 여자라는 점에 비하면
반토막 밖에 안되는 수준이죠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고질적 병폐 때문도 있습니다만
사회 전반적인 구조가 순환되지 못하는 문제점 때문에
이런 의식구조의 변화도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 다음 세대에도 이런 의식구조가 변해있을거란 확신이 없다는게
문제라면 가장 큰 문제겠죠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이네요. 다만...
저도 불과 2년전까진 저런 무개념을 탑재한 김치녀가 인터넷에만 존재하는
존재인 줄 알았으나
최근 1년 사이에 심심찮게 주변에 보이더군요.;;
아마도 그 비율이 점점 늘어가고 그에 비례해 인식 또한 심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위에 다른 분도 써주셨습니다만
진상에는 남자 여자가 없고
진상은 어느 곳에나 있으니까요 ㅋㅋㅋ
상식적이고 착하게 사는 사람일 수록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더욱이 문제입니다만
오 이거 정독하고 갑니다 볼만해서 ㅎㅎ
변변치 않은 글이었습니다만
좋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결혼을 늦게 해도, 경제적인 기반이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들보다 그런 부분들이 취약할 수 밖에 없겠죠.
그 문제가 나중에는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남게되는 문제로 나타나겠죠
다른 나라 처럼 여초현상도 아닌 남초 현상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문제까지 나오게 되면
진짜 막장 중에 막장을 달리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국제결혼해서(연애결혼이 아닌 소위 매매혼)행복하게 사는 가정은 의외로 썩 많지 않거나, 설령 정착해도 자식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시작된다는걸 생각하면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거라고 봅니다.

남초사이트나 여초사이트나 서로 합의를 찾고 발전적인 논의를 하기보다는, 자극적인 것만 찾아대고 서로 욕해대는 수준밖에 없고, 서구권처럼 결혼에 대해서 단념하고 서로간의 각자의 삶을 찾는다면 모를까 꼴통적인 집단주의 문화때문에 독신도 힘든게 사회 통념이니....

일본처럼 개인주의가 정립되어가는 사회도 아니고, 점점 파국으로 치달을거라고 봅니다.
매매혼과는 전혀 다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매매혼과 제가 언급한 국제결혼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본문에도 적어놨지만
급증했었던 1차 산업 종사자들의 국제결혼 (상당수의 매매혼)
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데도 국제결혼이 상승하고 있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이 쉬운 조건은 더더욱이 아니니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홍콩처럼 극단적인 상황(반수 정도가 본토녀와 결혼)
으로 갈리야 당연히 없겠습니다만
우리의 조건을 생각해 봤을 때
이런 현상들이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일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제가 볼때는 덜 인도적이나 그나마 인도적이냐의 차이지, 실제로는 서로간의 욕구충족(남성은 성욕 충족과 돈으로라도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망, 여성은 돈을 통해서 고국의 부모와 가족에게 송금)을 위해서 이뤄진거니 매매혼에서 크게 다를게 없죠.

솔직히 남성연대같은곳에서 주장하는 것마냥 한국 남성이 해외 여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서구권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양인 남성의 어필에 대해서 썩 좋지 않은편이었고, 남성의 국제결혼 태반이 동남아권 여성이나 중국 동포와 하는것만 봐도 뻔한거죠 뭐....
전혀 공감이 안되는 이야기시군요
모든 국제결혼이 그런 식의 돈을 송금하는 형태일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당장에 제 친구만 해도 일본으로 유학갔다가 만난 일본인 여성과
언제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판국인데요
제가 말하고 있는 포인트는
매매혼이 아닌 국제결혼의 증가세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국제 결혼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 부터가 좀 이상하군요

분명 매매혼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매매혼 이외에도 꾸준한 증가추세입니다
그걸 언급한 거구요
연애결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국제 결혼이 더 많습니까 아니면 중개 회사를 통해서 만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까? 그걸 말한거지요.
국제결혼의 증가가 바람직한 대안책이라는건 아니라는걸 말한겁니다. 연애를 통한 국제결혼은 성사되기가 더 어렵습니다. 같은 나라에서도 상호간에 갈등이 있는데 하물며 문화가 다르면 서로 이해하고 차이를 좁혀나가야 하는데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걸 극복하고 국제결혼하는건 쉽지 않지요. 홍콩-중국의 경우처럼 다른 나라라고 볼 수도 없는 경우라면 모를까요.
남성에 한정해서는, 연애를 통한 국제결혼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430
통계치만 봐도 주로 동남아시아권이나 중국, 몽골쪽이 많지요. 이쪽 국가 사람들과의 결혼 대다수가 연애 결혼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2만건이 넘는 한국남성+해외여성 국제결혼 중에서 일본은 1309건 정도밖에 안되고, 미국은 526건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는 거의 동남아+중국+몽골쪽에서죠.
바람직하다는게 아니라 증가추세 자체를 보자는 것이지요
위에도 적었지만 기형적인 형태인 것이 당연합니다
산을 여러개 넘어야 할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것 부터가 말이죠
다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말씀하신 매매혼의 증가율을 둔화되는 반면
매매혼이 아닌 결혼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둔화된다는 말이 있다지만 크게 둔화되지는 않고 특정 퍼센트 게이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겠죠. 중국(정확히 말하자면 조선족)+베트남 국제결혼이 66%에 육박하는데다가 이게 현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툭하면 나오는 재벌 2~3세랑 이어지는 병맛드라마도

된장녀 양산에 한거름 했죠.
드라마만 보고 그렇게 됬겠나 싶습니다만
우리나라 드라마들이 병맛인 건 변하지 않긴 하죠 ㅋㅋ
헌데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일부분은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남초현상으로 인해서 20~30대 사무직계열에서 여성 취업률이 좀더 수월해보이는 이면은 있지만, 실상은 자연계열과 생산직 계열을 여성들이 기피하는 측면이 강하니 그쪽에 쏠리니까 그런것도 많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그 반대로 역전되기 시작합니다.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30대 이상 넘어가기 시작하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좋은 대우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소위 '취집'도 이러한 '유리천장 문제'와, 한국의 이해할 수 없는 '결혼은 무조건 해야 대우하는풍토'와 맞물려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해당 글에서 홍콩-중국의 사례에 대해서 출처가 없는게 좀 그렇네요
일본쪽은 워낙 유명해서 그렇다고 해도...홍콩-중국 사례에 대해서 관련 문헌이나 출처를 좀 제시해주셔야 신뢰가 높아질듯 싶습니다.
일본쪽이 유명한만큼 홍콩 중국도 유명한 이야기인데 크게 관심이 없으셔서 모르셨나봅니다 ^^;
글쎄요. 포탈이나 언론에서 검색해봐도 그쪽 남녀 문제는 국내에서 별로 조명 못받은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지한 논의글에는 보통 자료 출처표기나 발췌 기록같은게 있어야 신뢰도가 오르지 않나요
꽤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홍콩 남자들의 본토 여자 결혼 비율은
정확하게는 2007년에 47%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홍콩 여자들의 본토 남자 결혼 찾기 풍토는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형성 된거죠
우리나라 언론들에도 몇 번 소개 된 적 있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죄송한데 혹시 링크좀 주실수 있나요
검색해도 홍콩여성들이 본토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 외에는 국내보도 자료를 찾기 어렵습니다.
http://m.cbs.co.kr/FM981/board/?type=View&bcd=007C05A7&multi=2&num=283&page=0&pgm=1559

라디오에서도 언급 되었었군요
물론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고 있습니다...
홍콩 남자들이 홍콩 여자들과 결혼 안해주는 문제를
짧은 라디오에서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홍콩 쪽의 통계는 워낙 급진적인 형태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활용 되었을테니
찾아보시면 꽤 나올겁니다
홍콩남 - 본토녀 결혼에 대한 것은 뭐 찾아보시면 그냥 나오실테고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받는거 없이 수년을 해주기만 하다가 차여보면 여자 많이 안만나봐도 그냥 여성혐오 직빵으로 걸림. 진심은 통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고 나 아니어도 여자한테 점수따보려는 호구남들이 득실득실한데 내가 공들인 여자가 나에게 마음을 줄 이유가 없어요. 그냥 내가 해주는거 낼름낼름 받아먹다가 내가 다가가는게 부담스러워지면 버리고 다른 부담없는 남자한테 가는게 요즘 여자임요. 레알.
그건 뭐 남자 여자 성별을 떠나 인간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남초 현상이 있는 나라이니 여자 쪽에서 좀 더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남자 중에서도 여자 이용해 먹을대로 이용해 먹고 버리는 현상이 없을리가 없죠
아랍권만 봐도 그렇고 예부터 좋은 여자를 얻기 위해서 남자들이 돈을 많이 지불하죠
다른게 있다면.. 남자가 좋은 여자를 골랐고..
지금은 여자가 좋은 조건의 남자를 고른다는 차이 정도랄까...
남자의 능력이 중요시 되는건 예부터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이쁜 여자를 찾듯 여자도 능력 좋은 남자를 찾는 차이?

현재와 차이가 있다면 남자는 돈을 지불하고 여자의 가사와 양육을 샀다고 봅니다.
요즘은 뭐... 본인 능력이나 외모와 별개로 남자의 능력만 보고
자신이 해야될 모든 의무와 책임은 뒤로 제껴놓죠

어떻게 보면 되게 속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상품 가치가 없는 여자들을 사고 있기 때문에 살 필요가 없다 정도랄까...
이쁘고 애도 잘보고 현모양처에 가족 부양 잘하고 남편 뒷바라지 잘하면
어떤 남자건 얼마의 돈을 지불하건 그 여자랑 살지 않을까요

뭐.. 문제는 요즘 여자들 자기 분수를 모르는거 같습니다..
본인들이 그 정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지..?
어려운 문제죠
여성들의 가치가 그렇게 있느냐 에 대한 문제의 개인의 판단에 맞긴다고 하고
남성들의 능력을 보고 고르는 것이 여성들의 본능이라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세상 모든 것에는 정도가 있는데
그 정도를 지나쳤을 때 나타나는 것이 혐오감일테니까요
  • ?拳
  • 2013/12/07 PM 03:30
전반적으로 공감이 가네요.

좋은글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남자들로써는 이 상황이 숨이 막힐테니까요
요구 받는 것에 모두 대답해야 한다면
아마 하얗게 재가 될지도 모르겠는 요즘의 남자들 입니다
글잘ㄹ읽었습니다. 구구절절 공감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남자들이 느끼는 고난이라는게 다 비슷한 곳에서 올테니
나도 느끼고 너도 느끼고 우리 모두 느끼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니 국경도 인종도 초월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본과 홍콩보다 더 심각해질껍니다.
우리나라는 남자들만 군대를 가는것도있죠.
그것도 징병으로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누구는 의무를 다하고 누구는 장교로 스펙쌓고 애낳아준다면서 씨받이같은소리나하고 있으니 부끄러운 현실이에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여성혐오는 같은 여성들에게서도 작용되기때문에 남자들만의 여성혐오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 여자들의 낮은 자존감과 낮은책임감이 나아지지 않으면 아마 돌이킬수없을껍니다.
한국에서 여성사병 징집이나 공익근무가 이뤄지지 않는건 실용성 문제와 국민합의 도출 불가때문에 그런걸겁니다.
징집시킨다고 해도 여성전용 보급품, 훈련소-막사 신축, 기타 등등에 엄청난 예산이 더 들어가고, 그렇지 않아도 심한 병사와 간부간의 갈등에 병사간의 성별 갈등까지 포함되면 그야말로 개막장이 도래할수도있고.....공익으로 돌리자니 기존 공익만 해도 쓸데없이 넘쳐나는데다가 불성실한 사람들이 많은데, 여자 공익들까지 우르르 몰려오면 효율은 커녕 쓸데없는 돈만 더 들어갈겁니다. 여성 국방세를 도입하자니 남성 친족들 돈빌려서 내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솔직히 넷상에서 여성징병제 주장해봤자 탁상공론일 뿐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도 현행의 남성 한정 병역의무는 합헌이라고 결론이 나왔고, 국방부에서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으니 뭐....

사회적 여론도 같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개개인마다 이견이 엇갈리는 편입니다. 20~30대는 어떻게든 평등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편이 많지만 고령층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하물며 여성층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의식 전반에 걸친 변화는 정말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니
당장에 바뀔리가 없는 문제이니까요
낮은 자존감과 책임감이 여성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여튼 여성들이 바꿔나가야할 문제이기도 하다고는 봅니다
남성들에 의해 바뀌게 되는 의식이라면
그거야 말로 문제가 될 여지가 많으니까요
위에 스피노자님도 말씀하셨지만
스스로 일궈낸 것이 아닌 변화는 문제점만 불러일으킬 공산이 크니까요
긴글이지만 금방 읽었네요.
이런 현상이 여자들 마인드 하나로 전반적인 사회현상화가 되었다고보긴 힘들죠.
거기엔 분명 남자들도 한 몫했다는 것이지요.
소위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는 최고의 대우(?)를 해줄것이다 같은...
저 대우(?)란 내용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지금의 여성혐오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꽤 일조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란 것이지요.
당연합니다
본문에서도 리플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이게 비단 여성들만의 문제일리가 없죠
사회 전반적인 풍토로 인해 변해가는 것이지
여성들의 마인드 하나로 이렇게 바뀔리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적은 글이니까요

아마 사회 전체의 도덕적 헤이와 물질만능주의 사상이
남자들 보다도 훨씬 현실적이라는 여성들을 이렇게 바꾼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러한 현상이
100% 여성들의 책임일 수 는 없는 문제입니다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이 한가지일 수 는 없는 문제이니까요
저도 그간 저런 내용을 여기저기서 봐서 두리뭉실하게 머리속에
있던 것들을 한번에 쫙 정리해 잡아주네요. 글 잘 보고 가요
모쪼록 부족한 글이었음에도 잘 읽고 가주신 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글을 적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세상 사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씩은 느끼고 있을 부분들이기도 하죠

그것을 저처럼 개인적인 흥미로 찾아보느냐 마느냐
글로 적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왠만하면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인데
댓글 달만한 글을 쓰셨네요.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결혼적령기가 좀 지난 편인데 항상 생각했던 문제입니다.
저도 거의 결혼에 대해서는 포기했습니다.
그런 것에 맞추고 싶지도 않고요.
말씀처럼 이 문제들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국가적인 큰 문제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게 문제지요
사실 이런 문제들은 국가가 나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노력하고 있는 독일의 출산률이 전혀 늘지 않는 것을 보면
사회현상이라는 것이 정부의 통제에 의해 바뀌기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하루 빨리 대응하고 방책을 세워야
조금이라도 나아질텐데
이 나라 정치권에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것이
어찌보면 참 슬픈 일이군요
차라리 독신자들에 대한 사회 시선이라도 나아지는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듯 싶은데, 이놈의 빌어먹을 나라에서는 그것도 힘들것 같네요.
이야 긴글을 정말 가독성 좋게 잘 적으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흥미롭게 봤습니다. 스크랩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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